K-게임, 게임스컴에서 전 세계 게이머 매료

개막 전야제 'ONL'부터 본 행사까지
2026년 08월 27일 15시 15분 54초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독창적인 신작 라인업과 차세대 개발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행사는 개막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부터 본 행사 기간에 이르기까지 한국 게임사들의 고유한 장르적 시도와 기술적 성취가 집중적으로 조명되며 전 세계 게이머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독일 쾰른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은 '미래를 향한 기대(Games Spark Excitement for the Future)'를 주제로 8월 25일 전야제 쇼케이스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치러지며, 행사 역사상 최초로 전시 공간이 100% 완전 매진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어 전 세계 게임 산업 관계자들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게임스컴 기간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크래프톤의 대규모 미디어 데이 행사였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퍼블리싱 방향성 아래 총 5종의 다채로운 신작을 공개하며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들과의 협업 결실을 입증했다.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를 지향하는 'NO LAW'는 플레이어의 자유도 높은 선택을 강조했으며, 라인전 문법을 파괴한 MTA 게임 '프로젝트 제타'는 밀도 높은 전투를 구현했다. 아울러 세대 차이를 플레이에 녹여낸 협동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 동양적 상상력을 결합한 다크 판타지 액션 RPG '타래: 언바운드', 그리고 기존 배틀로얄 공식을 재해석한 PUBG IP 기반의 신작 'PUBG: 데드넷'이 본 행사 부스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직접 맞이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을 앞세운 중세 좀비 서바이벌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BTB 부스에 출품했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협동 플레이 중심의 트레일러 영상은 글로벌 게이머들 사이에서 창의적인 서바이벌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컴투스홀딩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공동관을 통해 액션 어드벤처 신작 '론 셰프'의 개선된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탐험과 사냥, 요리를 결합한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감각적인 픽셀 아트는 현지 참관객과 바이어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각인시켰다. 또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대비 2배 확대한 부스를 마련하고, QR 코드 기반의 온라인 영문 디렉토리북과 네트워킹 타임을 도입해 대한민국 우수 인디게임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과 비즈니스 교류를 전폭 지원했다.

 

기술적 깊이와 하드웨어 협업을 더한 펄어비스의 행보도 단연 돋보인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데브 2026'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자사의 대작 '붉은사막'에 적용된 오픈월드 개발 철학을 글로벌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자체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멀리 보이는 풍경까지 로딩 없이 연속된 공간으로 탐험하도록 구축한 이들의 기술력은 현지 전문가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펄어비스는 이번 본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시연 공간을 조성했다.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G8으로 매끄럽게 구동되는 30대의 시연대를 통해, 전 세계 누적 600만 장 판매를 돌파한 글로벌 흥행작의 압도적인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을 최고 화질로 입증했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개막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는 한국 신작들의 화려한 쇼케이스 무대였다.

 

엔씨소프트는 ONL 무대에서 차세대 팀 기반 서바이벌 FPS 신작인 'Like or Die(라이크 오어 다이)'의 공식 타이틀명을 최초로 발표하고 박진감 넘치는 트레일러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용자가 우주 플랫폼의 스트리머가 되어 실시간 방송 콘셉트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전장에서 블록을 활용해 구조물을 만드는 독창적인 액션성이 글로벌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엔씨소프트는 이와 함께 디스토피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신더시티'의 신규 시네마틱 영상과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10월 5일로 확정한 '아이온2'의 트레일러까지 동시에 쏟아내며 강력한 라인업을 각인시켰다.

 

퍼블리싱 비전과 글로벌 흥행 경쟁력을 증명한 크래프톤과 펄어비스 역시 ONL의 주역이었다. 크래프톤은 자사가 본 행사에서 다룰 5종의 신작 영상을 ONL에서 먼저 선보이며 제프 킬리의 소개와 함께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초 공개된 'PUBG: 데드넷'의 1990년대 미국 카스카디아 배경과 로그라이트 성장 시스템은 PUBG IP의 확장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편 펄어비스는 새로운 컷신과 글로벌 보이스오버 언어 5종이 추가된 '붉은사막 인핸스드' 트레일러를 전격 공개하며 몰입도 높은 서사를 예고함과 동시에, 전 플랫폼에서 20% 첫 할인 돌입 소식을 전해 글로벌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게임스컴 2026은 한국 게임 산업이 대형 글로벌 신작의 비전을 확고히 다지는 것은 물론, 중소·인디 영역과 탄탄한 하드웨어 파트너십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스펙트럼을 갖추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독창성과 기술력을 모두 거머쥔 K-게임이 서구권 중심의 글로벌 무대에서 구축할 새로운 이정표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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