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피르, 내년 상반기 신규 클래스 '아카샤' 출시 : 게임샷

19일 저녁, 넷마블은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맞춰 자사 모바일 MMORPG '뱀피르'의 세 번째 개발자 라이브를 진행해 2026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개발자 라이브에는 한기현 개발총괄 PD, 박시형 사업부장이 참가해 소식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1월 주요 업데이트와 개선 사항 등을 다루고 유저들이 직접 질의를 나누는 실시간 Q&A와 서버 그룹 셔플링 쟁탈전 조추첨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한기현 PD는 "2026년에는 더 만족할 수 있는 컨텐츠로 보답할테니, 내년에도 뱀피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라"고 전했다.

■ 2026년 1월 업데이트 일정

1월에는 신규 인터서버, 정예 던전이 오픈될 예정이다. 정예 던전은 성장 단계가 오를수록 성장체감이 둔화되는 구간에서도 지속적 성장과 득템의 재미를 느끼도록 준비한 던전이다.

1월 21일 캐릭터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계정을 선물할 수 있어 커뮤니티 활성화, 신규 및 복귀 유저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도 있다. 이외에도 1월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1월 중 쟁탈전 셔플링 또한 개선될 예정이다.

■ 상반기 신규 지역과 클래스 온다

상반기에는 신규 클래스 아카샤가 있다. 근접 계열 클래스로 일정 시간 광폭화해 능력치가 증가하거나 상대를 끌어다니거나 접근해 공격하는 등 기존 클래스와 다르게 구상하고 있다.

또, 무한의 탑 컨텐츠가 새로 추가된다. 강력한 적들과 조우하고 처치하며 그에 합당한 보상을 손에 넣는 PvE 컨텐츠로 구상됐다.

관 컨셉의 신규 성장도 준비하고 있으며, 요구가 많았던 클랜 단위 PvE 컨텐츠, 신규 지역, 사냥터와 던전, 인터서버 던전, 외형 변경 기능 등이 추가될 계획이다.

추가로, 26년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출시 시점에 맞춰 한국과 각 국가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서버를 제공해 일종의 국가 대항전 같은 새 전장이 생기는 셈.

■ 1월 주요 개선 목록

크게 클랜과 거래소, 가방/분해, 전투/사냥으로 네 개 항목의 개선이 진행된다.

클랜 부문에선 특수 클랜 마크를 추가하는 한편, 클랜 운영자들이 가입과 금고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진다. 이어 거래소 또한 편의성 관련의 개선을 진행해 일괄 구매를 개선하고, 재료 탭 하위 카테고리에 제작 재료, 성장 재료, 전리품, 잡화 등의 카테고리 세분화를 진행했다.

가방/분해 시스템에서는 컬렉션이 완료된 장비의 컬렉션 버튼을 활성화하고, 강화 장비 분해를 제외하는 옵션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전투/사냥 부문에선 자동 전투 사냥 범위 조절을 개선하고 전투 프리셋 단축키를 지정해 보다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전설 무기 이점 강화

전설 무기가 가진 이점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제작 비용과 비교해 현재의 성능이 미흡해 스킬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도록 조정하고 축복과 세공으로 얻을 수 있는 능력치 또한 기존보다 상향해 밸런스를 끌어올리는 것.

요구가 많던 카니지 밸런스 상향에 대해선 12월 3일 클래스 리밸런싱 이후 클래스별로 PvP에 특화된 스킬들을 하나씩 추가했는데, 지속적인 밸런스 검토를 통해 결과를 확인하고 있으므로 이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조정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일반 던전은 파밍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으며 던전 시간 증가 이벤트에 대해 불만족한다면 더는 제공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메인 퀘스트 진행, 밸런스 조절 점검과 에노크 서버 부스팅, 게헨나 등 다방면에서 유저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마지막엔 쟁탈전 조추첨을 진행해 일반 서버와 스트리머 서버의 조를 결정지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