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디 게임들, 中 게임 시장 공략 나선다

인디/콘솔 중심의 '위플레이 엑스포 2025' 출전
2025년 11월 21일 14시 54분 16초

다수의 국내 게임들이 中 최대 게임쇼 '위플레이 엑스포'에 참가한다.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상하이에서 열리는 '위플레이 엑스포'는 여름에 개최되는 '차이나조이'와는 사뭇 결이다른 게임쇼다. 주로 인디/콘솔/보드게임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네오위즈는 '네오위즈 인디 퀘스트' 브랜드를 내세운 단독 부스를 마련해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과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를 전시, 관람객이 직접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한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와 ‘P의 거짓: 서곡은’ 각각 중국의 게임 퍼블리셔 X.D.네트워크(心动网络)와 ‘헤이박스’와의 협업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오위즈 부스에서는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디렉터를 이겨라’ 스피드런 이벤트를 연다. 중국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신청한 이용자는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 유승현 디렉터의 게임 클리어 기록에 도전한 뒤, 최종 순위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특정 게임 구간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겨루는 ‘스피드런 랭킹 이벤트’도 부스 운영 기간 상시 진행한다.

 

‘킬 더 섀도우’는 현장에서 중국어 음성(더빙)이 적용된 데모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빌드는 ‘위플레이 엑스포 2025’ 종료 후 스팀에 추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 장을 돌파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현지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선다. 게임의 개발사 ‘리자드 스무디’의 개발진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업데이트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또 개발진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네오위즈의 자체 개발작 'P의 거짓: 서곡'은 ‘개발진을 이겨라' 및 '스피드런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도전의 재미를 선사하며, 개발진 사인회도 열어 현지 팬들과 만난다.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퍼블리셔 써마이트(Thermite)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스토브' 플랫폼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써마이트는 중국 내에서 인디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퍼블리싱 및 로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리셔로,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사와 게이머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FMV 기반 인터랙티브 스토리 게임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어드벤처 <폭풍의 메이드>, 캐릭터 중심 시뮬레이션 <사니양 연구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작 <V.E.D.A>, 그리고 감각적 연출을 강점으로 한 인디 신작 <이프선셋>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5종의 시연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형 공포 장르에서 주목받고 있는 <골목길: 귀흔>, 감성적 세계관으로 기대를 모으는 <아키타입 블루>, 유쾌한 콘셉트가 특징인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 등 3종은 영상 및 IP 전시 형태로 참여해 다양한 방식의 관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 조직위)는 지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BIC 2025)에서 선정 된 3개 작품을 전시한다.

 

참가 작품은 SEMO(하드 코더스, BIC 2025 일반부문 Excellence in Social Impact 후보작), 백룸컴퍼니((주)하이퍼센트), Shell Bless the Faithless(더코브)로, 다양한 장르와 개성 있는 세계관을 통해 한국 인디게임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여승환 이사는 “위플레이 엑스포는 다양한 인디게임을 중국 게이머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공동 부스를 통해 K-인디게임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중화권 시장에서 스토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네오위즈는 "이번 위플레이 엑스포 2025 참가를 통해 현지 팬들과 교류하면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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