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3, 기대감 가져도 좋다

라그나로크3 지스타 2025 체험기
2025년 11월 15일 16시 42분 10초

올 시즌 그라비티는 확실히 라그나로크 시리즈에 힘을 줬다. 작년 지스타의 경우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 보이는 형태였다면 이번 에는 라그나로크를 대표하는 3개의 게임을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은 역시나 '라그나로크3'다. 역시나 오랜만에 등장한, 넘버링 타이틀이 가지는 주목도는 결코 적지 않았다. 

 


 

- 여러 가지를 보여주기 보다는 하나에 집중하다

 

이번 라그나로크 3의 지스타 시연 버전은 상당히 독특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부터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를 추구하는 것도, 자유로운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소 의외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번 시연회를 통해 진행 가능한 콘텐츠는 10인 던전 레이드 단 하나였다. 그 외의 플레이는 없었다. 상당히 심플한 플레이가 준비됐다. 

 


 

재미있는 부분은 단순히 10인 레이드 플레이를 하는 상황임에도 라그나로크 3의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나 지난 24년 지스타 버전에 비해 비주얼적으로 상당 부분 다듬어진 모습이 느껴졌고, 전반적으로 게임 자체가 상당히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10인 레이드의 경우는 특정 직업을 선택해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으로 힐러와 딜러 등 역할이 정해졌는데, 처음에는 다소 헤메는 부분이 있지만 조금만 플레이를 해 보더라도 충분히 적응이 가능할 정도로 원작과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전반적으로 조작이나 기타 여러 부분들이 어렵지 않았다. 

 

10인 레이드라는 상당히 한정적인 플레이만 진행을 했음에도, 전반적인 전투의 흐름이나 보스전, 그리고 게임의 조작이나 비주얼과 같은 부분 및 스킬 등에 대한 부분들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퀘스트의 진행이나 기타 기본적인 요소들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어쨌든 이러한 부분들은 24 지스타에서도 공개된 바 있기에 이렇듯 실제 요소들을 플레이 하는것이 오히려 현실적이면서도 더 와 닿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실제로 '아이온 2' 역시 조만간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초반 플레이 대신에 별도이 던전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시연  버전을 사용하기도 했고 말이다. 

 

10인 레이드 던전을 진행한 소감을 언급한다면 생각보다 재미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일반적인 MMORPG에서 모드로 활용하는 형태의 UI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보다 편리한 플레이를 제공했으며, 난이도 자체도 적당한 느낌이다. 플레이 하는 유저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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