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로켓 황재호 대표, '데이브' 흥행의 핵심은

8가지 핵심 전략 중 가장 중요한 것은
2025년 11월 07일 02시 17분 07초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에서 개최한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5'의 세 번째 강연으로 민트로켓의 황재호 대표가 연단에 섰다.

 


황재호 대표

 

황재호 대표는 1년에 스팀에서 출시되는 게임만 해도 약 1.9만 가량 될 정도로 게임이 범람하는 무한경쟁시대에서 한국 게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한국 개발자들이 성공하기 위한 8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황 대표는 범람하는 게임 속에서 눈에 띄기 위한 독특한 아트와 플레이를 담은 '개성'이 첫째, 스팀 평가와 메타 점수가 구매욕을 좌우하므로 버그 최소화는 물론 게임 주요 사이클이 훌륭하게 맞아떨어지는 밸런스와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며 '완성도'를 둘째로 선정했다. 또한 마케팅보다 스팀 내 알고리즘 노출을 위한 적절한 태그 설정으로 기회 확보를 노릴 '알고리즘 이해'를 셋째로, 넷째로는 초기 인지도 확보의 핵심이자 최근 대부분의 게임쇼 비중을 차지한 '트레일러'를 언급했다.

 

추가로 해외 매체와의 관계 구축이 어려워 '홍보'를 위해 해외 PR 에이전시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했으며, 한국이 가진 강점인 빠른 대응과 지속적 업데이트/이벤트 기반의 '라이브 서비스', 닌텐도나 소니, Xbox 등 플랫폼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는 가능한 참여해 '플랫폼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가장 강조한 것은 '커뮤니티 구축'이다. 황 대표는 "커뮤니티 구축이 성공의 핵심 중 핵심"이라며, "피드백부터 위기 대응까지 커뮤니티에서 개발팀이 직접, 그리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행사에 위임하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고객 센터의 대응이 아니라 유저들과 직접 피드백을 나누면서 커뮤니티 구축하면 유저들은 든든한 우군이 되어준다는 것.

 

황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기본적이지만 가장 어려운 것들이라며 뚜렷한 개성과 지속적 유저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마케팅 비용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돌려줄 정도로 노출 알고리즘과 유저 커뮤니티 소통을 적극 활용해 성공에 이르렀다는 점을 예시로 들며 설득력을 높였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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