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6' 최우선 개발...베데스다 계획 밝혀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메시지
2026년 07월 18일 19시 09분 55초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지난 17일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메시지'를 통해 현재 출시된 게임들과 향후 출시예정작들에 대한 계획, TV 시리즈 등 관련된 전반적 컨텐츠의 현황과 미래 계획을 밝혔다.

 

40년 동안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거의 5억 명에 달하는 플레이어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게임들을 만들어왔다며, 이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탐험하고 만들어가며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세상이었다고 언급했다. 이것이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플레이어들이 사랑하는 게임 세계에 더 깊이 투자하고, 크리에이터들이 게임 경험을 만들어가는 데 더 큰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팀 간 협력을 강화해 더 빨리 게임을 선보이고 더 오래 지원하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특히, 이번 게시물에서는 세계적인 규모의 팬덤을 보유한 폴아웃 시리즈와 엘더스크롤 시리즈 최신작에 대한 계획도 언급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 기존 출시작의 미래

 

'스타필드'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발표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현재까지 1,700만 명이 넘는 플레이어가 10억 시간 가까이 플레이했으며 앞으로도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중요한 미래가 될 전망이다. 출시 3년 차에 접어들며 새로운 스토리, 맞춤형 게임플레이 개선,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정착 시스템을 계속 확장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신규 스타본 컨텐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40% 이상의 플레이어가 크리에이션을 통해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고,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플레이어들이 스타필드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아웃 76'은 대규모 확장팩을 예고했다.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애팔래치아를 탐험하는 플랫폼 폴아웃 76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식 한국어판이 출시된 게임이기도 하다. 출시 후 지금까지 70여 개에 가까운 무료 업데이트를 출시했으나 여정은 아직도 끝나지 않는다. 내년 중으로 폴아웃3의 프리퀄 스토리인 대규모 확장팩 '레이븐 록(Raven Rock)'을 출시할 계획이다.

 

 

 

'폴아웃 쉘터'는 2억 5천만 명이 넘는 플레이어와 함께 언제 어디서든 폴아웃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플랫폼 중 하나다. 폴아웃 쉘터에는 새로운 시즌을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폴아웃 쉘터 이미지

 

'폴아웃4'도 간략하게 언급됐다. 폴아웃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폴아웃4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약 3,500만 장 이상 판매되면서 매년 새로운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소식도 있다.

 

현재 베데스다 내 여러 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가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해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개발하는 동시에 엘더스크롤 온라인에 신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시즌1: 도둑 길드의 귀환이 출시됐고, 앞으로도 더 많은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폴아웃의 미래, 폴아웃5와 리마스터

 

폴아웃은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다. '폴아웃5'는 여전히 장기 목표이며 현재 여러 개의 폴아웃 관련 프로젝트들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또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오랜 파트너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와 다시금 손을 잡으며 새로운 폴아웃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폴아웃 관련 프로젝트로 '리마스터'가 준비되고 있음을 공개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전 폴아웃 시리즈를 다시 경험하고 싶어함을 알고 있다며, '폴아웃3', '폴아웃:뉴 베가스'의 리마스터 버전이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일이나 시기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폴아웃5'는 스타필드 출시 후 개발해 온 공유 기술 플랫폼 '크리에이션 엔진3'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도구, 렌더링 및 시스템을 활용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 지원할 수 있다. 이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만의 핵심 요소를 구현해낼 기반이 될 전망이다. 폴아웃5는 현재 사전 제작 단계에 있다.

 

 

 

■ 엘더스크롤6

 

처음 짤막한 티저 영상을 지난 2018년 6월 11일에 발표한 이후, 오랜만에 엘더스크롤6에 대한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폴아웃5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언급된 공유 기술 플랫폼 크리에이션 엔진3을 바탕으로 엘더스크롤6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엘더스크롤6이 현재 스튜디오의 최우선 개발 목표라고 밝히면서 개발팀의 대다수가 차기작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더스크롤6은 전 세계에서 6,500만 장 이상 판매된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의 후속작이다. 스튜디오는 스카이림을 15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즐기고 있지만, 후속작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직접 플레이하며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 게임 외 소식

 

'플레이어들이 만드는 세상'이란 표현과 함께 크리에이션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처음부터 자신들이 만든 세상이 만든 사람들만이 아닌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것이라고도 믿어왔다며, 모로윈드 컨스트럭션 세트 시절부터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왔다고 전했다. 올해는 크리에이션이 스카이림과 스타필드에 이어 폴아웃4까지 확장되며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자신들의 작품으로 총 1천만 달러 이상의 로열티를 벌여들었다고 한다.

 

 

 

아마존 스튜디오 및 킬터 필름과 함께 비드라마 '폴아웃 쉘터 TV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도 알려졌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이 소식과 함께 킬터 필름과 아마존 스튜디오가 드라마 폴아웃 시즌2로 에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축하하며 시즌3 제작이 이미 시작됐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올해는 전통적인 폴아웃 데이 생중계가 진행되지 않으나, 오는 2027년에는 폴아웃 30주년을 맞아 워싱턴 D.C.에서 폴아웃 데이를 생중계로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 매서운 바람 몰아치는 Xbox

 

한편, 외신에 따르면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또한 최근 Xbox의 CEO이자 부사장인 아샤 샤르마 체제에 들어서면서 진행된 대규모 구조조정 감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초순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공식화하면서 전 세계 직원의 2.1%에 해당하는 4,800명을 감축할 계획을 밝혔고, 그 중 Xbox 게임 사업부 내에서만 회계연도 2027년까지 약 3,200명의 감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CEO 아샤 샤르마는 이 과정에서 공개 프로젝트 취소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구조조정을 통해 실제로 1,600명은 즉시 해고, 컴펄션게임즈와 더블파인프로덕션은 보유 IP 및 자체 카탈로그와 제작 환경을 유지한 채 독립 스튜디오로 돌아갔다.

 

미국통신노동자조합(CWA)은 산하의 비디오 게임 조합원 수백 명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베데스다 노조 OneBGS 또한 지난 15일 행진 시위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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