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붉은사막' 시연 기회,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2025'

체험형 이벤트와 시연으로 채웠다
2025년 10월 31일 08시 09분 52초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이 AMD와 협력해 30일부터 홍대에서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2025'를 열고 한국 게이머들에게도 붉은사막을 시연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상의 붉은사막 게이밍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팝업 행사는 홍대DRC에서 개최되며 2층 구조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붉은사막 세계관을 테마로 한 다양한 참여형 현장 이벤트와 포토존, 코스프레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붉은사막의 데모 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2층 공간의 대부분으로 할애했다.

 

한편 붉은사막 팝업 스토어는 오는 11월 1일까지 개최되고, 참여형 이벤트와 체험 외에도 AMD의 제품이나 레노버, 샌디스크 등 다양한 기업의 제품 일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기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30일에 현장을 방문했다. 홍대DRC 인근에 주차할만한 공간이 여의치 않으므로 차를 멀리 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장한다.

 

■ 체험형 이벤트 위주의 1층

 

대로변에 위치한 홍대DRC에 도착해 입장하면 예약 확인을 거쳐 1층과 2층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1층에는 주로 참가자가 직접 몸을 움직이거나 퀴즈를 풀기도 하는 등 직접 참가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 위주로 구성됐다.

 

1층은 이른바 이벤트 존이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전해진다. 입구 기준 좌측 구석에는 해머를 힘껏 내리치는 망치 챌린지가 존재하고, 거기서부터 팝콘 존이나 돌림판 존, 다트를 던져 목표를 맞추는 다트 존 및 퀴즈 이벤트를 고루 참가할 수 있다. 여기서 스탬프 투어를 완수하면 AMDx붉은사막의 굿즈를 받을 수 있다.

 


 

 

 

1층에 진열된 의상이나 붉은사막 굿즈들은 물론이고 PC 구성, 샌디스크 등의 회사 제품도 눈길을 끌지만 의외로 가장 존재감이 컸던 것은 망치 챌린지다. 내리쳐서 점수를 내는 방식의 그 게임이다 보니 시연 존인 2층에서도 그 존재감이 종종 느껴진다. 약간 농담을 가미하면 이따금 들려오는 강렬한 망치 소리에 전장 위주의 컨텐츠로 구성된 붉은사막 시연을 거의 4D로 즐길 수 있었다.

 

여담으로 팝업 첫 날에 거의 첫 번째 시간대로 참여해서 입장할 당시엔 해머 이벤트 참여 후 팝콘을 받으러 가는 팝콘 존이나 마네킹에 세팅할 의상을 준비하는 과정이었으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는 준비가 완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50분 동안 진하게 체험, 2층

 

2층은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을 가진 관람객들의 마음에 들 실제 게임플레이 체험 존이다. 오랜 시간 관심과 기대감을 불러모은 붉은사막답게 홍대DRC에서 가장 핫한 장소를 꼽는다면 바로 여기다.

 

관람객은 2층의 절반 가량을 할애해 배치한 좌식 또는 입식 PC에서 키보드나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활용해 붉은사막 시연 전용 빌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 시간은 게임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50분이 정직하게 흘러가므로 시간을 허투루 쓰기 아까워 자연스레 집중해서 체험하게 된다. 절대적인 인원 수가 훨신 많은 여타 게임쇼들에 비해 50분 동안 길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나, 그만큼 대기하는 시간도 길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AMD와 협력해 개최한 팝업스토어인 만큼, 시연에 활용되는 데스크탑 장비들은 AMD가 제공한 것들로 구성됐다. 환경 또한 평면 모니터나 커브드 모니터, 키보드&마우스 및 게임 컨트롤러 같은 식으로 조금이나마 플레이어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환경에서 시연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기시간이 길다고는 했지만 2층에는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공간도 제법 있어 기다리는 시간이 덜 힘들었다.

 

 

 

그 외에도 2층에는 레노버 랩탑이나 리전 고, 리전 글래스 등을 전시해 붉은사막을 시연하러 방문한 관람객들이 레노버 제품들의 실물을 직접 보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2층의 나머지 절반으로 배정했다. 2층 테라스로 나가면 간소하게 야외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경광호 펄어비스 홍보실 책임리더는 "자체 게임엔진 개발한 붉은사막의 광할한 오픈월드와 실감나는 전투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통해 고객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붉은사막은 국내 게이머들이 출시 전 체험해볼만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를 생각하면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2025는 미처 게임을 체험해보지 못한 국내 게이머들이 붉은사막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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