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기대작 ‘스텔라 블레이드’, 기본 만듦새는 훌륭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2024년 03월 27일 22시 37분 09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시프트업의 PS5 독점작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공개를 앞두고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체험판 사전 플레이 빌드를 했다.

 

3D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인류의 적 ‘네이티브’를 물리치기 위해 지구 밖 콜로니에서 내려온 전사 ‘이브’의 여정을 그렸고, 플레이어는 이브를 조작해 20여 명의 보스와 적들을 해치워가며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이번 체험판은 본편의 초반 파트와 보스전만 치르는 보스 전투 도전, 2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초반 파트의 경우 이브가 지구에 착륙한 시점부터 플레이 가능하고, NPC 캐릭터 ‘타키’를 따라가며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게임은 크게 약/강 공격, 점프, 방어, 회피, 닷지를 조합해 액션을 펼치는 형태로 구성됐고, 적을 공격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베타 에너지를 모으면 강력한 필살기 ‘베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나 ‘베요네타’ 시리즈처럼 일방적인 공격을 통해 많은 콤보를 올리는 게임이 아닌, 적의 공격에 맞춰 패리하고 베타 에너지를 모아가며 반격하는 주고받는 액션을 지향한다. 물론, 특정 무기나 컨트롤이 된다면 일방적인 공격도 가능하고, 체험판에서는 일부 스킬만 개방되지만 모든 스킬이 열리면 캐릭터 운용 방향성이 여러 형태로 나누어진다.

 


 


 


 

튜토리얼 파트가 지나가면 게임 초반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흔히 보던 3D 액션게임처럼 일자진행으로 진행된다. 가끔 길을 막는 구간은 간단한 퍼즐을 풀어가면 되고, 구간마다 적들이 플레이어를 괴롭히기 때문에 주의하며 진행한다(뜬금없는 곳에서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살짝 깜짝 놀라게 하는 구간도 있으니 주의).

 

적 하나하나가 일방적인 척살을 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진행하다 보면 휴식공간이 나오고, 이곳에서는 스킬 강화 및 아이템 구입, 체력 회복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스테이지 끝자락에는 대망의 보스전이 이뤄지고, 보스 ‘아바돈’을 해치우면 본편의 주요 장면이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이때는 영화 대작 프로모션을 보는 느낌이 들어 꽤 전율이 올랐다.

 


 


 


 

보스 전투 도전은 초반 파트와 달리 스킬 트리가 어느 정도 개방돼 베타 스킬 패턴 등이 더욱 늘어났고, 본편 이브와 다른 코스튬이 눈길을 끈다. 또 앞으로 조금만 진행하면 바로 보스 ‘스토커’와 전투가 진행된다.

 

스토커와의 전투는 아바돈과 달리 아이템과 스킬 활용도가 굉장히 높아졌고, 근거리/원거리 스킬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액션의 자유도가 한층 높아져 스텔라 블레이드의 전투는 ‘이런 맛이다’라는 것을 어느 정도 느끼게 해줬다. 전반적인 체험판 플레이 타임은 짧게는 40분에서 60분 사이면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 형태로 이뤄졌다.

 


 


 

게임 자체의 액션은 스피디하고 타격감이 훌륭하지만, 캐릭터 모델링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캐릭터의 표정 변화는 거의 없는 편이고, 이브와 타키 등 캐릭터 페이스 모델링이 흐리멍덩하고 밋밋하다. 또 머리칼이나 귀의 텍스쳐 퀄리티도 개인적으로 최근 출시한 모 PS5 독점작에 비해서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든다. 추가로 긴 머리의 포니테일 이브의 머리칼이 앞으로 몰리면 살을 파고들어 뒤로 넘어가는 부분도 진행하다가 꽤 거슬리는 부분.

 

캐릭터 모델링에 대한 완성도는 필자처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기본적인 게임의 만듦새는 순수 국산 개발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편이다(심지어 외주를 꽤 줬던 모 한국 콘솔 게임과 달리 이 게임은 거의 대부분 자체 개발). 아직 모든 스킬 및 오픈월드에 가까운 맵을 즐길 수 없어 온전한 평을 내리기 힘들지만 최근 언플만 하던 타 한국산 콘솔 게임과 달리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정식 공개는 3월 29일이고, 정식 출시는 4월 26일부터이다. 

 


일부 앵글 및 동작에서 머리카락이 살을 파고 뒤로 넘어간다

 


이런 식으로...

 


클리어하면 나오는 하이라이트 장면인데, 본편이 꽤 기대되는 연출로 구성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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