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승자조 최종전 진출

26 MSI, 7월 6일 경기 분석
2026년 07월 06일 10시 21분 55초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와 달랐다. 5일 진행된 한화생명e스포츠와 G2의 경기는 시종일관 한화생명e스포츠가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며 3대 0 완승을 기록했다. 확실히 올 시즌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젠지에 비해 한 티어, 혹은 반 티어 정도 위의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느낌이다. 

 

어제 경기의 승리로 한화생명e스포츠는 승자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결승전에 진출한다. G2 또한 패배하기는 했지만 아직 패자조에서 희망을 살려 볼 만하다. 

 

1경기로 펼쳐진 TES와 TSW의 경기는 이번 대회 경기 중 가장 큰 이변이 일어났다. TSW가 TES에게 3대 1로 승리하면서 TES가 MSI에서 탈락했다. 심지어 본선 첫 탈락 팀이라는 불명예도 안게 됐다.  

 

이 경기는 TES의 압도적인 우위가 예상되던 경기였다. 실제로 거의 모든 분석이 TES의 승리를 예상했고 말이다. 하지만 TSW의 ‘푼’의 활약과 더불어 탑과 서포터로 활약한 TES의 두 신인 선수들이 사실상 지속적으로 킬을 헌납하는 마이너스 활약을 하면서 ‘티안’과 ‘크램’, 그리고 ‘재키러브’ 세 명만이 분전한 TES에게 승리를 거뒀다. 

 

TES의 경우 리그에서도 탑과 바텀의 교체를 진지하게 고려해 볼 만한 정도다. 어쨌든 TES는 5전제 경기에서 베트남 팀에게 패하며 지난 22시즌 GAM에게 패해 예선 탈락했던 롤드컵에서의 악몽을 다시 한번 재현하게 됐다. 무엇보다 LPL 2번 시드 자격으로 참가했음에도 완패를 당하면서 LPL 팬들의 여론 역시 좋지 않은 상황이다. 

 

금일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2번 블록의 패자조 경기와 승자조 경기가 펼쳐진다. 패자조 경기에서 패한 팀은 MSI에서 탈락하며, 승자조에서 승리 팀은 승자조 결승에 진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결승전 직행을 다툰다. 

 

1경기 : T1 VS FUR

 

2번 블록의 경기는 사실상 경기력 차이가 많이 나는 매치가 이어진다. 

 

T1의 경우 BLG와의 경기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말 그대로 어느 정도의 접전 양상이 있었다. 확실히 BLG에 비해 전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지만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싸웠다. 

 


 

FUR는 사실상 운영에서 패했다. 확실히 라이언이 운영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교전 능력은 FUR가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마지막 세트에서는 어느 정도 멘탈이 나간 듯 손쉽게 패배를 기록했지만 1,2세트의 교전은 LYON보다 FUR가 보다 앞섰다. 

 

문제는 브라질 팀 답게 감정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기에 운영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기에 결국 후반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패하는 경기가 이어진다. 

 


 

양 팀 간의 경기력 차이도 차이지만 두 팀의 운영 능력 차이는 더 크다. 특히나 LYON과의 경기에서는 교전에서 앞섰지만 T1에게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 T1에게 서서히 말려 죽어가며 결국 패하는 양상이 이어질 만한 경기다. 

 

다만 그럼에도 열심히 교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직전 경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FUR의 경우 선수들의 감정 제어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이 있었고, T1 또한 이렇듯 차이 나는 팀과의 경기에서는 상당히 화끈한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이다. 

 

결국 3대 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나는 것과 별개로 매 세트 T1이 큰 격차로 승리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아울러 끊임없이 교전이 펼쳐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된다. 


2경기 : BLG VS LYON

 

1경기와 사실상 거의 비슷한 양상의 경기다. 두 팀 간의 전력 차이가 상당히 크고 말이다. 

 

만약 LYON이 아니라 24,25 시즌의 FLY였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볼 만한 매치가 이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LYON은 확실히 FLY와 다르다. 더 약하고, 더 무딘 팀이다.

 

LYON의 문제는 교전 능력이 생각보다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앞서 FUR와의 경기에서도 1,2세트 모두 교전에서 밀렸다. 다행히 운영 능력 차이로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리그에서도 최대한 교전을 피하는 양상의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나 ‘도클라’의 경기력이 재앙 수준이다. 앞서 TES의 신인들을 언급했지만 도클라 역시 팀에 마이너스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선수의 기용까지 고려해 볼 만하다.

 


 

반면 BLG는 T1에게 승리하고 상당히 홀가분한 상태다. 오늘 손쉬운 상대를 만나 가볍게 승자조 최종전으로 향할 분위기다. 

 

‘나이트’의 경기력이 상당하고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폼 또한 좋은 편이다. ‘온’의 플레이가 다소 아쉬운 부분이 보이지만 LYON을 상대로 절대 패할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첫 경기에서 T1을 상대로 풀세트 경기를 펼친 만큼 경기 감각도 완전히 회복했고 집중력도 살아난 상태다. BLG의 무난한 3대 0 승리를 예상하며, 교전에 약한 LYON의 특성 상 매 세트 BLG가 압살하는 상황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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