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외에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할 만한 전력은 없다

‘퍼스트 스탠드’ 진출팀 프리뷰 – 하위권 팀
2026년 03월 15일 14시 13분 02초

- G2

 

정규 시즌에서는 중위권에 머무르며 평범한 모습을 보여준 G2지만 역시나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며 경기력이 살아났고, 결국 KC에게 승리하며 스플릿 1 우승을 차지했다. 

 

G2는 확실히 큰 경기에 강하다. 정규 시즌에는 평범하게, 혹은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올라오는 경우가 많지만 막상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결국 우승권 실력을 보여준다. 

 

심지어 국제 대회에서는 더더욱 경기력이 살아난다. 정규 시즌의 결과만 보고 전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할 수 없는 이유다. 

 

작년과 동일한 로스터지만 경쟁력은 더 좋아졌다. 핵심 선수들이 빠지면서 CFO나 FLY가 평범한 팀이 된 반면 G2는 전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FST에서 유일하게 G2만이 LCK와 LPL 2번 시드 팀에게 비벼 볼 만하다. 

 

이미 국제전에서 수많은 LCK 및 LPL 팀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젠지는 몰라도 BLG에게는 승리를 거둘 수도 있는 팀이기도 하다. 그만큼 BNK 피어엑스에게는 가장 위협이 되는 팀이다. 

 

현재로서는 BNK 피어엑스와 함께 그룹 2위를 경쟁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신을 차린다면 BLG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 LION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LION은 서양 최고의 정글러(사실 전 세계적으로도 손가락 안에 드는 정글러다) ‘인스파이어드’를 영입하고 ‘버서커’까지 데려오면서 LCS 최고의 전력을 갖추게 된 팀이다. 100T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도클라'의 영입도 나쁘지 않았다.

 

정규 시즌에는 팀 합을 맞추다 보니 경기력이 좋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부터 경기력이 살아나며 결국 LCS 우승을 차지했다. 

 

LION의 가장 큰 힘은 인스파이어드의 순수 능력이다. 인스파이어드는 기회를 만들고 판을 짜는 능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여기에 LCK에서도 어느 정도 실력을 검증한 버서커가 가세하며 바텀의 힘도 좋아졌다. 

 

그렇다고 해서 팀 자체의 전력이 상당히 강한 편은 아니다. 직전까지의 맹주였던 FLY와 비교하면 확실히 전력이 떨어진다. 리그 내 팀들이 약화된 부분의 반사 이익을 확실히 본 모습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LCS 강팀은 맞지만 객관적인 전력이 높은 편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CBLOL이나 LCP 리그에 비해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럼에도 이번 FST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 LOUD

 

브라질 리그는 지난 리그 분석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비슷한 전력의 팀들이 상당히 많이 몰려 있는 리그다. 물론 리그 자체의 퀄리티가 하위권에 속하는 만큼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말이다. 

 

이번 시즌에는 상위권 팀들 중 LOUD가 우승했다. 확실히 ‘불’을 영입한 결과값이 어느 정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재’는 플레이가 좋지 못하다. 여기에 주전 미드는 불화로 팀을 떠났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우승을 한 자체가 생각보다 팀 전력이 좋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25시즌 국제 대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CBLOL 팀들은 더 이상 과거의 동네북이 아니다. LCS 팀에게 승리를 하기도 하는 등 전반적으로 리그 자체의 경기력이 LCS나 LCP에 많이 근접했다. 과거처럼 확실한 차이가 아니라 ‘비슷한’ 정도까지 올라왔다는 느김이랄까.

 

심지어 LCP의 경우 CFO가 약화되면서 오히려 CBLOL보다 리그 수준이 떨어진 느낌이기도 하다. 물론 이번 FST에서는 LION과 함께 그룹 3,4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기에 상대할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 TSW

 

LOUD와 더불어 이번 대회 최 약체 팀으로 평가받는 TSW는 작년과 거의 비슷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TSW가 LCP를 우승한 것은 사실 팀 전력이 좋아져서가 아니다. 작년 신들린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CFO가 ‘준지아’와 ‘홍큐’의 이적으로 평범한 중상위권 팀이 되었기 때문이고, GAM에서는 팀의 심장인 ‘리바이’가 은퇴하며 역시나 급격한 전력 하락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PSG는 재정 문제로 해체됐다. LCP의 상위권 4팀 중 한 팀은 사라지고, 두 팀은 전력이 약화된 것이다. TSW의 우승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다만 TSW가 이번 FST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5 시즌 롤드컵에서도 사실상 최하위권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그 전력이 그대로 이번 시즌에 이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팀이 속한 A그룹은 만만한 상대가 단 한 팀도 없다. 차라리 B그룹이었다면 1승이라도 노려볼 만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2패로 깔끔하게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다른 세 팀과의 전력 차이가 결코 작지 않은 만큼 결과적으로 A그룹의 4위는 확정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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