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Wii가 생각나는 신작 ‘끝내주게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

오랜만에 춤추면서 즐기는 미니게임 모음집
2023년 12월 29일 01시 09분 17초

한국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신작 ‘끝내주게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이하 끝내주게)’를 출시했다.

 

끝내주게는 2006년 닌텐도 Wii 출시한(국내는 2009년)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이하 춤춰라)’의 후속작격 타이틀이며,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즐거움을 나눠라 메이드 인 와리오(이하 즐거움을)’로부터 1년여 만에 출시한 신작이다.

 

아울러 즐거움을이 순수 조이콘 버튼만 플레이하는 방식이라면 끝내주게는 춤춰라처럼 모션 센서 중심으로 미니 게임이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즉, 닌텐도 스위치 본체에 연결된 조이콘을 분리한 후 양손에 조이콘을 잡고 상황에 맞는 모션을 취해야 하는 것이 게임 방식이란 말(조이콘을 떨구는 모션도 있으니 조이콘에 스트랩은 필수로 연결해야 한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기존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와 동일하다. 각 캐릭터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미니 게임이 준비됐고, 5초 동안 여러 미니 게임을 클리어해 가며 보스한테까지 도달해서 처단, 처단 후 다음 스테이지를 넘어가는 방식이다.

 

초반에는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이 한정됐으나, 게임을 즐기면 즐길수록 미니 게임의 수는 늘어나고 최종적으로 플레이어는 200여 개의 미니 게임을 즐기게 될 것이다. 또 이번 작을 통해 최초로 조이콘 모션센서 조작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작에서 보지 못했던 미니 게임과 기믹이 대거 늘어났고, 최대 4명이 즐기는 파티 모드는 보드 게임 등 파티 전용 미니 게임들이 즐비해 여럿이서 즐기면 본편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정식 발매된 춤춰라처럼 본작 역시 조작 설명이 한국어 더빙으로 이뤄진 점이 매력적이고, 타 닌텐도 콘솔 플랫폼 작품들로 구성된 미니 게임, 한층 정교해진 모션 센서 인식률 등들이 이목을 끈다.

 

반면, 과격한 조각을 요구하는 미니 게임이 많은데 이로 인해 장시간하면 피로감이 높다. 기자가 즐거움을에서 아쉬웠던 점을 ‘모션 센서’ 및 ‘터치 게임’의 부재를 언급한 바 있는데, 본 작은 모션 센서 조작이 너무 피로해 적당한 조이콘 버튼 조작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결론은 즐거움을이나 끝내주게는 적당한 믹스보단 극단적으로 한쪽에 쏠린 느낌.

 

조작이 힘든 것 외에는 게임 자체는 걱정할 필요가 없이 정교하게 구성됐으니 모션 센서 중심의 파티 게임을 찾는 이들에게 이 게임을 추천해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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