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히어로 사이타마, ‘크로니클’에선 어떻게 등장할까

2023년 05월 03일 13시 38분 51초

컴투스(대표 이주환)의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과 글로벌 IP ‘원펀맨’과의 초대형 컬래버레이션이 전 세계의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적의 주인공 사이타마가 소환수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두 작품의 매력을 모두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데이트 전까지 가장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최강의 히어로 사이타마를 게임 속에 어떻게 구현했을까?’에 대한 내용이었다. 실제로 '사이타마'는 작중 대부분의 적들을 주먹 한 방으로 제압하며, 아무리 강력한 공격에도 절대 상처를 입지 않는다.

 

‘크로니클’은 '사이타마'의 강력함을 살리기 위해 소환수나 몬스터로 등장시키기보다는 더 많은 유저들을 만나고 두 IP의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사이타마의 등장을 구성했다.

 

우선 이용자들은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추가된 새로운 던전인 '진화의 탑'에서 컷신을 통해 사이타마를 만나볼 수 있다. 보스인 아수라 카부토를 처치하면 원작 애니메이션의 박력을 느낄 수 있는 컷신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이타마의 강력함 또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진화의 탑을 클리어 한 이후엔 캐슬란에서 사이타마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이타마는 원작에서처럼 "배고프지? 우동 먹으러 가자"라는 대사를 말한다. 이 밖에도 클리프의 의상 콘셉트에 사이타마의 코스튬이 추가됐으며, 이를 통해 사이타마로 변신한 클리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사이타마 외에 다른 주요 캐릭터인 '제노스', '가로우', '전율의 타츠마키', '지옥의 후부키' 등은 소환수로 게임에 등장한다. 각 캐릭터들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한 기술들을 쓸 수 있으며, '크로니클' 최초로 공격 기술이 없는 소환수인 '킹'처럼 원작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살린 전투법도 적용돼 있다.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리기 위한 디테일을 찾아보는 것도 이번 업데이트의 재미 요소 중 하나다. 작중 버려진 콘크리트 더미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전율의 타츠마키'는 바위나 신전 기둥 등 '크로니클' 세계관에 등장하는 오브젝트를 활용하며, '무면허 라이더'의 자전거인 '저스티스 호'도 그의 스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성과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크로니클’ 특유의 분위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원펀맨 캐릭터들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크로니클’은 지난 27일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직후 하루 만에 전 세계의 차트를 역주행했으며,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스팀 글로벌 매출 종합 순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국민 게임 급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랑스와 벨기에 태국 등에서는 업데이트와 동시에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각 지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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