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회사 창립 33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정상급 게이밍 PC 전문 브랜드 주연테크가 지난 29일 자사의 신규 제품을 런칭했다.
주연테크가 이번에 선보인 야심작은 바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리오나인 L9T26’으로 17.3인치대 화면에 인텔 10세대 i7-10875H CPU와 엔비디아 RTX 2060 DDR6 6G 그래픽 카드, 그리고 DDR4 규격의 16GB RAM 및 512GB 고용량 삼성 NVme SSD 및 고성능 사운드 칩셋 등이 장착된 것이 특징. 필자는 약 3주간 본 제품을 사용하며 그 사용기를 적어봤다.
참고로 본 제품은 Free DOS(운영체제 미포함)로 판매 중이며, 본 리뷰는 Windows 10 Pro 64 Bit OS의 최신 빌드 환경에서 작성됐다.
■ 패키지 및 구성품, 제품 외형
유광 블랙의 종이 재질로 이뤄진 제품 박스 패키징은 매우 고급스럽다. 박스 전면부에는 본 제품 시리즈 명인 리오나인 L9 라인업이라는 글자가 큼직하게 표기됐고, 측면에는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 등이 간략히 기재됐다.
고가의 전자기기답게 제품 포장은 두꺼운 완충제로 이뤄졌다. 상, 하단 2 피스로 구성된 스티로폼 완충제를 들어내면 대망의 노트북이 그 자태를 들어낸다. 박스 내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 충전기 어댑터 및 케이블, 그리고 드라이버 설치 CD 및 유저 매뉴얼인 퀵 가이드 용지로 구성됐다.
퀵 가이드에선 제품의 스펙 및 노트북 사용 시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핫키 버튼 단축키와 그 용도를 확인할 수 있고, 단순 매뉴얼 용도를 넘어 추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A/S시의 제품 보증서 역할도 겸하고 있으니 박스를 비롯해 가급적이면 버리지 말도록 하자. 참고로 무상 A/S 기간은 노트북 본체가 12개월, 배터리 및 어댑터 등의 소모품은 6개월로 책정됐다.
노트북의 외관은 매우 고급스럽고 고성능 게이밍 용도라는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전면은 금속, 측면과 하단은 플라스틱으로 설계됐고 제품 곳곳에 오렌지색 플라스틱 헤어라인을 배치해 멋을 끌어올렸다.
제품의 상판은 무광 블랙의 메탈 재질로 이뤄졌다. 제조사 혹은 모델명 등 그 어떤 각인 및 프린팅이 없는 심플한 상단부 외관은 매우 깔끔하며 고급스런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데다 적당한 무게감과 남성미마저 느껴져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든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데칼 혹은 스티커 부착 등의 튜닝을 해도 상당히 예쁠 듯하다. 제품의 무게는 2.9Kg으로 17.3 인치 게이밍 노트북임을 감안해 적당한 편.
상판을 닫은 전면부의 모습이다. 아래 상세 스펙 부분에서 서술할 내용이지만 고성능 GPU 등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치고 나름 슬림한 자태를 선보인다. 전면부의 좌측, 터치 패드 좌측 하단에는 전원과 배터리 충전 현황, 디스크 드라이브 동작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8개의 상태 표시등이 위치하고 있어 노트북 사용 중은 물론 상판을 덮은 상태로 이동 중이라도 자신의 PC 실행 현황을 즉각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 뛰어난 확장성과 편의성을 자랑하는 포트들
제품 좌측은 위로부터 도난 방지 용도의 켄싱턴 락 및 통풍구, USB 3.2 Gen 1 타입의 입력 단자 및 이어폰/ 마이크 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우측 역시 통풍구 및 좌측과 동일한 USB 3.2 Gen 1 단자가 자리 잡았고, 그 밑으로 최신 USB 규격인 USB-C 썬더볼트 3 타입의 단자가 있어 최대 40GBPS 속도의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기기의 후면에는 왼쪽부터 유선 랜 포트 및 HDMI 2.0, Mini DP 1.4, 그리고 USB-C 및 3.2 gen 1 단자, 마지막으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게 되는 DC 단자가 위치했다. 모니터나 랜, 그리고 전원 연결부 등이 주요 단자들이 측면이 아닌 모두 뒤쪽으로 배치된 덕분에 선 정리가 매우 쉽고 깔끔하게 이뤄져 실사용의 만족도가 높다. 또 포트 양옆을 가로지르는 오렌지색 헤어라인 안쪽은 통풍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덧붙여 해당 면에 위치한 C 타입 포트는 양방향 USB-C 입출력을 지원하는 모니터에 화면을 송출해 메인이나 서브, 듀얼 스크린으로 기기를 활용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 출력 해상도는 단일 최대 8K로 현재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제품군 모두를 지원한다고 말해 과언이 아닌 수준, 또 썬더볼트 3, Mini DP, HDMI 총 3 단자 모두를 활용한다면 최대 3대의 모니터 각각에 4K 고해상도 출력 또한 가능하다. 덧붙여 각각의 디스플레이 출력 포트에는 내장 그래픽을 거치지 않고 바로 외장 그래픽을 찾아 연결하는 True Link 기술이 적용돼 인풋렉 등의 끊김 없는 미디어 재생을 자랑한다.
마찬가지로 양방향 입출력 기능을 탑재한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전원 어댑터가 없어도 기기를 최대 15w 속도로 급속 충전하며 사용 가능하다. 이처럼 기기의 확장성과 편의성은 최고이며 이를 통해 작업 효율 또한 보다 극대화된다.
■ 기기를 빠르게 식혀지는 고효율 냉각 시스템
제품의 하판은 위로부터 쿨링 팬과 히트파이프, 그리고 배터리 삽입부와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다.
분해에 필요한 장비는 십자 드라이버 하나로 충분하며, 십여 개의 나사를 풀기만 하면 손쉽게 하판 커버를 탈착할 수 있다.
CPU 및 GPU를 덮고 있는 기기의 쿨링 시스템은 매우 만족스럽다. 하판을 열어보면 총합 52개의 날개를 가진 12V 전력의 대구경 팬 2개와 총 5개 라인의 굵은 구리 히트파이프가 CPU 및 GPU를 냉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앞서 언급했듯 측, 후면에 위치한 다수의 통풍구 및 하판 쿨링부의 철제 타공망은 노트북 사용 중 발생하는 열 배출을 보다 원활하게 돕는다. 또 CPU 및 GPU에 사용된 서멀구리스 역시 아틱의 MX4 및 그리즐리, 그리핀과 더불어 업계 정상급 스펙을 자랑하는 YP-S6으로 12.5wm/m의 효과적인 열전도, 열 손실 효율을 보여줘 시스템의 아이들(idle) 및 풀 로드(Full-loda) 상태에서 각각 최대 40/ 90’C 대의 뛰어난 쿨링 능력을 보여줬다.
본 제품이 다수의 쿨링 팬 및 대구경 급 공랭, 혹은 수냉 쿨러를 탑재할 수 있는 데스크탑이 아닌 쿨링 공간의 제약을 심하게 받는 노트북임을 감안했을 때, 그것도 높은 발열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임을 감안한다면 이는 정말 놀라운 쿨링 능력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쿨링 능력이 좋을수록 팬 소음은 증가하기 마련, 발열 해소와 팬의 소음은 필연적 관계라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 게임 진행 시 발생하는 소음은 상당히 큰 편, 후술하겠지만 이 부분은 시스템 세팅으로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다. 물론 고사양 게임을 구동하지 않고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 영상 시청 등의 라이트 한 작업 위주로 진행한다면 이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 과충전 방지가 적용된 고효율 배터리, 빠른 R/W 속도를 자랑하는 저장장치
좌측에는 교체형 배터리가 위치하고 있다. 배터리는 양옆의 나사 2개를 풀어 교체할 수 있고 62WH 용량의 배터리는 한번 완충으로 수 시간 사용이 가능할 만큼 효율이 뛰어난 편. 또 BIOS 내 과충전 방지 세팅이 기본으로 적용돼 배터리의 안정성 증가는 물론 그 수명 또한 증가시킨다.
그 옆으로는 RAM 슬롯을 엿볼 수 있으며 2933MHz 속도로 동작하는 삼성 DDR4 8GB RAM 두 장, 총 16GB의 대용량 RAM이 듀얼 채널로 구성돼 빼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우측은 제품의 시리얼 번호 및, 모델명과 제조년월 등이 기재된 스티커들이 자리 잡고 있다.
저장장치는 읽기/쓰기 속도를 최대 3,000/1,800MB/s 지원하는 최신 SSD 규격 M.2 NVMe 인터페이스의 삼성 PM981 모델이 적용됐고 동일한 인터페이스의 슬롯 2개, 그리고 2.5인치 HDD/SDD 슬롯 1개, 총 3개의 슬롯을 제공, 저장장치의 확장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 차세대 무선 인터넷 기술 WIFI 6가 탑재돼 802.11 ax 인프라를 지원하는 공유기 환경에서 초당 300MB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등, 유선 랜 환경에 버금가는 네트워크 환경을 맛볼 수 있는 점도 큰 매력.
그 아랫부분은 SD 카드 슬롯이 귀엽게 자리 잡고 있으며 최신 규격인 4.0 uhs-II을 지원, 최대 156~312MB/s의 빠른 입출력 속도를 자랑한다. 이처럼 제품의 확장성을 최대한 하나라도 더 높이려고 한 설계 부분은 매우 마음에 든다.
■ 144Hz IPS 디스플레이 퀄리티와 웹캠의 성능 역시 만족
앞서 여러 번 언급했듯 17.3인치의 대 화면이 보여주는 몰입감은 정말 뛰어나다. 더불어 좌우 베젤의 폭이 7.5mm 수준으로 매우 얇은 덕분에 이 부분의 만족감은 더욱 극대화되며 제품 디자인 자체가 슬림 베젤으로 이뤄진 덕분에 그 부피 역시 크게 줄어들어 일반적인 백팩에 넣고 휴대해도 손색이 없다. 참고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백팩은 스펙 표기상 최대 15인치를 지원한다 했지만 본 제품의 이러한 배젤리스 설계 덕분인지 본 제품을 포함 다수의 두꺼운 전공 서적들을 함께 넣어도 가방에서 본체의 모서리가 튀어나오는 일 없이 여유 공간이 남는다.
더불어 화질이 선사하는 만족감 역시나 일품. 본 제품에 사용된 패널은 디스플레이 계의 최강자 LG에서 납품한 IPS 144Hz을 탑재하고 있다. 몇 가지 부연 설명을 하자면 IPS 패널은 저가의 VA, TN 패널과 달리 어느 각도에서나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고 넓은 시야각과 선명하고 깨끗한 색 재현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덕분에 인 게임 플레이 및 영상 재생 품질 및 글자의 가독성, 역시 아래 사진에서 보듯 상당히 우수하다. 또 144Hz 고 주사율, 5ms(GTG)급의 높은 응답속도는 일반 모니터 디스플레이 대비 보다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보여줘 화면 잔상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매우 빠르고 유연한 게임 플레이를 가능케 하며 최대밝기 300cd의 SRGB 디스플레이는 색상 왜곡이 전혀 없는 실제와 동일한 컬러의 생생한 본연의 색을 보여준다. 때문에 그래픽 작업을 하기에도 좋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위치한 웹캠의 성능 역시 만족스럽다. 장착된 웹캠은 1.0M HD 해상도로 아래 사진에서 보듯 별도의 조명, 소프트웨어 세팅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장인의 재택근무와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늘어난 추세다 보니 웹캠의 활용도는 더욱 부각된다. 필자가 Google Meet 화상 회의 및 ZOOM 클라우드 미팅, 스카이프 등 여러 화상 통화, 회의 프로그램을 실사용해보니 영상 품질 및 프레임 전환이 매우 좋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 화려함을 선보이는 15 색상 RGB 키보드
키보드는 102키 풀 사이즈 배열을 택해 일반적인 키보드와 동일한 입력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보여준다. 맴브레인 방식으로 설계된 키보드의 키감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 키 간격이나 그 높낮이도 우수해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과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덧붙여 핫키를 통해 볼륨 조정 및 음소거, 백라이트 밝기 조절이나 모니터 화면 전환, 시스템 모드 전환 등 총 16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작업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며 자체적인 키 맵핑, 매크로를 지원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아울러 키보드는 총 15가지 색상의 컬러 RGB를 아래 사진에서 보듯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다. 이처럼 시각적으로 화려함을 선사하는 키보드의 조명은 노트북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만족감이 든다. RGB 설정은 별도의 프로그램 실행 없이 핫키 조합을 통해 손쉽게 설정할 수 있고 키보드 백라이트 밝기의 미세 조정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터치패드는 넓게 설계돼 드래그 컨트롤이 편했고 터치 패드 스위치 버튼의 클릭감 역시 나쁘지 않았다.
■ 인텔 10세대 i7, RTX 2060이 선사하는 막강한 게임 퍼포먼스
아울러 키보드의 우측 하단에는 본 제품의 스펙을 간략히 확인할 수 있는 각 부품 제조업체의 스티커가 위치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은 당연 CPU와 GPU, 그리고 사운드 칩셋. 2020년 금년에 선보인 인텔 10세대 i7-10875H CPU는 전 세대의 동급 모바일 프로세서인 i7-10750H 대비 무려 50%에 달하는 매우 높은 성능 향상을 이뤄냈고, 베이스 2.3/ 부스트 5.1GHz 속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성능은 현존 모든 게임을 구동해도 문제없고 8코어 16스레드을 지원하는 부분은 다중 작업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더불어 동 세대의 데스크탑 PC i7 프로세서와 비교해도 오버클럭 버전이 아닌 이상은 큰 성능 격차가 없는 편. 전력소모량도 45W로 상당히 우수, 전성비 역시 만족스럽다.
외장 GPU는 엔비디아의 RTX 2060이 장착됐다. 6Gb의 넉넉한 DDR6 VRAM 용량은 FHD 해상도 기준, 거의 모든 게임들을 풀 옵션으로 구동해도 될 만큼 안정적이며 그 성능도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 기준 17,850대를 자랑 상당히 뛰어난 모습을 선보인다. 덧붙여 인텔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의 전환 시스템인 옵티머스 시스템이 탑재돼 일반적인 사용환경/ 게임 구동 환경에서 맞춤형으로 그래픽카드를 전환하며 효율적인 배터리 가능케 한다. 이 부분은 본체의 BIOS 세팅 또는 제어 센터를 통해 수동으로 조절하거나 아예 끄고 외장 GPU만을 사용할 수도 있다.
드디어 대망의 게임 실행을 해봤다. 성능 테스트에 활용된 게임은 총 4종류로 각각 FPS, MOBA, 그리고 온라인 MMORPG 장르에서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킨 대작인 밸브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스’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및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14 온라인’이 준비됐다.
위 게임들 모두 16:9 화면비의 FHD 해상도, 인 게임 그래픽 최고 옵션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고, 각각의 게임들 모두 144 프레임을 절대 방어하는 모습을 보여줘 다시 한번 본 제품의 우수한 실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다. 본 제품에 탑재된 인텔 10875H와 RTX 2060 조합은 웬만한 고성능 데스크탑 PC 못지않으니 말이다.
특히 테스트에 활용된 파이널 판타지 14의 경우 최대 24인이 함께 하는 레이드 컨텐츠, 그리고 다수의 몹과 유저 스킬 등이 뿜어내는 다수의 오브젝트 환경 등으로 웬만한 고사양 PC들도 144방어가 힘든 편인데 이 부분이 가변 144Hz가 아닌 고정 144Hz로 이뤄진 부분은 매우 만족스럽다. CPU의 다중 코어/스레드, 그리고 GPU의 우월한 성능과 넉넉한 VRAM 및 RAM의 용량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러한 높은 성능 수치는 단순 게임 구동만이 아닌 게임 + 방송 동시 송출이나 기타 여러 멀티태스킹 작업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렇듯 본 기기의 스펙은 대중적인 온라인 게임이라면 FHD 144는 충분히 방어하고도 남는 성능이며 최신 AAA급 비디오 게임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높은 성능에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또 앞서 말했듯 풀 로드 시의 온도 역시 7~80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또 터치 패드 양옆 아래, 제품 하단에 위치한 스피커와 우퍼 역시 일품. 고효율, 고성능의 디지털 앰프가 세팅된 텍사스 인스투르먼츠의Amp 솔루션 스피커가 탑재됐고 사운드 블라스터 소프트웨어를 통한 서라운드 오디오 튜닝이 이뤄져 점은 사운드를 강렬하며 아름답게, 때로는 웅장하게 만들어 사용자를 매료시킨다. 게임은 물론 음악 및 영상 감상에도 상당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웬만한 PC 스피커 라인업 못지않은 퀄리티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게임 구동 시 발생하는 소음 문제는 어쩔 수 없다. 모든 게이밍 노트북들이 그렇듯 구조적 한계에서 발생하는 쿨링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 매 순간 굉음을 내뿜게 되는데 본 제품은 핫키를 통한 유저모드 전환, 팬 속도 조절로 이 부분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물론 이마저도 사람에 따라 여전히 고통스러울 수 있겠다. 물론 전원 관리 옵션의 CPU 로드율을 하향 등을 통해 이를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지만 이는 실 성능을 저하시키며 시스템의 온도를 강제적으로 높이게 되니 권하지 않는다. 게임 시에는 가급적 쿨링팬을 사용하길 권한다. 이 방법으로 소음 감소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주연테크 리오나인 L9T26 모델은 뛰어난 게이밍 성능은 물론 고품질의 디스플레이 및 고 퀄리티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쿨링 시스템 및 512GB 대용량 SSD와 확장성이 뛰어난 설계 등으로 무장했다. 그 가격대 역시 금일(18일) 다나와 기준 최저가 154만 원대로 타 사의 동급 게이밍 노트북 대비 적게는 수만 원, 많게는 십수만 원 이상 저렴한 편이니 가성비 역시 매우 우수하다. 게이밍 노트북을 알아보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