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2019년 재도약 노린다

시스템 개선 및 업데이트 계획 공개
2018년 12월 16일 10시 42분 12초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는 15일 서울 학동에 소재한 ‘월드오브탱크’ PC방에서 ‘2018 커뮤니티 어워드’를 개최, 내년도 ‘월드오브탱크’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워게이밍의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APAC 퍼블리싱 디렉터가 참석, 2019년 중 진행 될 ‘월드오브탱크’의 변화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2019년 ‘월드오브탱크’의 변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플레이어가 느끼는 즐거움"이라며, 향후 업데이트나 패치의 중심에 플레이어가 있음을 강조했다.

 

  

워게이밍 알렉산더 드 조르지오 월드오브탱크 APAC퍼블리싱 디렉터(우측) 

 

알렉산더 디렉터는 “2019년 '월드오브탱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대전 시스템 개선과 전선 재격돌"이라며, "이 두 가지 요소가 플레이어들의 플레이에 가장 밀접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동 대전 시스템은 이미 지난 11월 아시아 서버에 업데이트가 됐다. 시범 운영 성격이지만 한국 플레이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월 한 달 정도 이벤트 성격으로 진행한 전선 재격돌은 내년 중 다시 진행 될 계획이다. 이벤트 진행 당시 30대30 전투를 기본으로 하는 전선재격돌에 호응도가 높았으며, 휴면 유저 복귀율이나 신규 유저 유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알렉산더 디렉터는 “전선재격돌의 경우 반응이 좋아 이를 내년도에는 한달에 1주정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게임상에서 좀 더 유연하게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영예 단계도 기존 3단계를 10단계로 증가 시켰고 미션 달성시 특별보상 전차도 지급하는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전선재격돌

 

프리미엄 포탄 재작업에 대해서도 발표를 했다. 매커니즘을 전면 개편해 플레이어가 포탄을 분석,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포탄의 평균 공격력을 최대 30% 감소시켜 밸런스를 조절할 계획이다.

 

전차 성능도 조정된다. 특별포탄에 영향을 받는 전차, 효율이 낮은 전차, 높은 전차 집중 조정 등이 대상이다. 알렉산더 디렉터는 우선 조정 예정 전차로 E 100, IS-4, Leopard1, STB-1, Kranvagn 등을 꼽았다. 하지만 신규나 초보 유저들이 사용하는 중간단계의 전차들도 성능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전차 추가도 밝혔다. 2개 국가의 전차가 도입될 예정이며 이 날 처음으로 스웨덴 중형 전차가 소개됐다. 스웨덴 중형 전차는 기존 전차와 다른 사격모드의 전환이 가능하며 특히 뛰어난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사력과 명중률이 높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랭크 전투도 개선된다. 그 동안은 비슷한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들끼리만 전투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다소 존재했다. 이를 위해 랭크시스템의 재작업이 진행되며 예선, 브론즈, 실버, 골드 등 4개로 편성이 되며 각 편성은 15개 랭크로 구성된다. 랭크 15까지 필요한 계급장 수는 감소 되며 강등은 없다.

 

알렉산더 디렉터는 “랭크 전투를 세부적으로 구분함에 따라 참가의 용이성과 편리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승강 구조를 없앤 이유에 대해서는 강등에서 오는 긴장감의 재미도 있지만 한계점이 있다고 보고 그보다 플레이어 스스로 더 나아가기 위한 육성의 재미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랜 시스템도 개편한다. 클랜 활동에 참여하지 않아도 일정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용병 자동 검색 시스템 도입, 클랜 전용 페이지를 운영 등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클랜 전투에서는 신규 보상 전차로 T95/FV4201 Chieftain 주어진다.

 

전차를 비롯해 스킬이나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전쟁 채권도 범위가 확대된다.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다양하게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쟁채권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차가 추가 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계정도 개선작업을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게임이 점차 진화하면서 프리미엄 계정이 주는 혜택이 오히려 감소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 알렉산더 디렉터는 “프리미엄 계정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며 수익성과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둬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게임내 곧 공개 될 차륜전차가 깜짝 공개됐다.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한 깜짝 선물용 전차는 기동성이 뛰어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알렉산더 디렉터는 “전차와 관련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조만간 게임상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륜전차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360 [12.17-08:32]

2019년 월드오브탱크 기대하고 있을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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