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핀 개발진이 만든 신규 IP, 테니스 월드 투어

한국 선수 정현 등장
2018년 06월 07일 02시 35분 24초

전 세계적으로 테니스는 꾸준히 관심받는 스포츠로 평가받지만, 게임 업계에서는 비주류 장르로 취급받고 있다. 그 가운데 오랜만에 테니스 게임 신작이 국내 출시됐다.

 

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브레이크포인트가 개발한 '테니스 월드 투어' PS4판을 한글화로 선보였다(Xbox One은 다운로드 전용). 테니스 월드 투어는 유명 테니스 게임 '탑스핀' 시리즈 개발진들이 제작한 신규 IP(지적재산권) 게임이며, 경기 특유의 생동감을 패드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 게임은 실제 선수들의 라이선스를 받아 정현과 로저 페더러 등 30명의 프로 선수가 그대로 구현됐고, 여기에 플레이어 분신을 만들어 꿈의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또한, 게임은 플레이어 전용 선수를 만들어 진행하는 '커리어'와 튜토리얼 모드 '테니스 학교', 자유로운 설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친선경기' 등으로 콘텐츠가 이뤄졌다.

 

더불어 탑스핀을 개발한 개발진답게 실제 선수들의 모션 캡쳐를 통한 동작 구현 및 코트의 유형, 간단한 조작으로 테니스 경기 특유의 물리 효과도 구현한 점이 주목된다. 또 커리어의 경우 스태프 영입과 장비 구입을 통해 실제 테니스 선수가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코트는 하드, 클레이, 잔디, 우드 등으로 이뤄진 18종류를 지원하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유의 물리 효과도 적용됐기 때문에 코트에 따라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또 스킬 카드에 따라 선수의 전략이 달라져 플레이어 vs 플레이어 경기를 하게 되면 자신과 상대의 심리전도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테니스 월드 투어는 전문가가 만든 게임답게 기본 구성 및 완성도는 훌륭하지만, CPU 난이도가 초보자가 즐기기 어렵고, 선수 캐릭터 모델링이 어색한 부분들이 간간히 보인다. 약간의 단점을 빼면 테니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흡족할 만한 콘텐츠가 무난히 구비됐으니,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이 게임을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50 [06.07-08:19]

정현선수도 들어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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