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 글로벌 벽람항로, “한국 고유 이벤트 가능성 염두”

콜라보레이션도 '일단 있음'
2018년 04월 05일 23시 32분 01초

해외 인기 모바일 게임들을 퍼블리싱해 성공적인 결과를 낸 X.D 글로벌이 새로이 국내에 선보인 '벽람항로'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7위를 기록했다.

 

벽람항로는 함선 모에화 미소녀 RPG로 공중전과 해전, 그리고 각종 전술적 요소가 한데 모인 횡스크롤 슈팅 장르 신작이다. 플레이어는 전열에 배치된 3척의 경량함선들을 조작해 적 함대에 타격을 입히고, 장비에 따라 공격 빈도와 위력이 달라지는 후열에서의 공습 또는 원거리 포격지원 등으로 능동적인 횡스크롤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전열과 후열의 조합을 고려해 배치하는 판단도 필요하지만 간단한 조작법과 약 2분에 달하는 짧은 스테이지 시간으로 자연스럽게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X.D 글로벌의 김범석 PM은 지난 27일 국내 론칭에 대해 "많은 분들이 즐겨줘서 기쁘지만 준비를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며 "향후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소감으로 운을 뗐다.

 

그는 벽람항로의 강점에 대해 "탄탄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캐쥬얼한 플레이가 특징이고, 직접 설정하고 조작하며 섬세한 조작을 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요소와 함께 "타 게임과는 다른 수익 모델, 매력적인 캐릭터 보이스와 일러스트와 흥미로운 캐릭터 상호작용"을 특징으로 손꼽았다.

 

한편 김범석PM은 퍼블리싱 미소녀 모에화 콜렉팅 게임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다른 국가와의 콜라보레이션 격차나 이벤트 격차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김범석 PM 

 

우선 다른 국가에서 진행했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의 진행 가능성에 대해 일본 서버의 '넵튠'이나 중국 서버의 '비리비리' 콜라보레이션 등이 국내에서도 진행될 가능성은 있는지에 대한 응답으로 "네, 아니오로 한하면 '네'지만 무턱대고 진행할 수는 없어 차후 공식 공지를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서버와 중국 서버에서 차이가 생긴 이벤트 진도에 대한 답변도 있었다. 중국 서버에서 먼저 '추락하는 날개' 이벤트를 통해 플레이어처럼 일정 턴을 간격으로 맵에서 이동하는 적 엘리트 함대가 등장했던 것과 달리 일본 서버에서는 추락하는 날개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고 다른 이벤트에서 맵 이동 엘리트 함대가 등장한 바 있다.

 

이처럼 국내 서버에서도 다른 두 국가의 이벤트처럼 누락되거나 달라진 사양의 이벤트가 등장하는가에 대한 걱정에 대해 "'원형 그대로의 재미'가 운영방침"이라며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은 원치 않으니 기존 이벤트의 누락 같은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한국 서버 고유의 특별 이벤트가 출시될 가능성'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콜렉터들에게 중요한 부분으로 벽람항로의 주요 컨텐츠 중 하나인 이벤트 한정 함선이나 한정 스킨의 복각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국내에서 성공한 무기 소재의 모에화 게임이 성공한 사례는 '소녀전선' 외에 특별히 언급할 작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 벽람항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사뭇 조심스럽게 "결국은 하기 나름", "장르 무관으로 재미있는 게임이 성공하기 나름이며, 훌륭한 게임성을 가진 벽람항로는 운영을 통해 유저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만족"이라 언급했다.

 

끝으로, X.D 글로벌의 국내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유저와 비슷한 연령대의 열정적인 젊은 계층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퍼블리싱에 앞서 스스로가 좋아할 수 있고, 유저가 좋아할 수 있는 게임을 퍼블리싱하자는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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