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저하 없는 이식,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Beyond the Dawn 에디션'

아직도 안해봤다면 구매하기 좋은 구성
2026년 06월 12일 10시 35분 38초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를 지난 5월 하순 닌텐도 스위치2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된 것은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본편과 여러 DLC, 그리고 대형 추가 시나리오 DLC인 Beyond the Dawn을 아우른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Beyond the Dawn 에디션이다. 플레이어는 이를 구매하는 것으로 여러 DLC는 물론 본편의 후일담격 추가 시나리오 Beyond the Dawn까지 즐길 수 있게 된다.

 

플레이는 주로 독모드 거치상태로 즐겼다.

 

 

 

■ 쌍세계의 이야기와 그 후일담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는 하늘을 바라보면 닿을 듯 거대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두 행성 다나와 레나, 쌍세계에 얽힌 사건들을 다룬다. 자연이 풍부한 세계 다나는 과거 과학과 마법이 크게 발달한 레나로부터 습격을 받아 종속을 강요받고, 본편 시작 지점에는 레나인이 다나인을 당연하듯 노예로 부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고통을 느끼지 않는 다나의 특이한 철가면 청년 알펜, 그리고 동족 레나인들로부터 추적당하며 닿는 자에게 끔직한 고통을 선사하는 레나의 소녀 시온이 만나 본편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둘은 레나 출신의 다섯 영장들에게 지배받는 다나인을 해방하고, 영장을 죽인다는 목적이 서로 일치해 함께 행동하면서 새로운 동료들을 만났다.

 


알펜과 시온

 

 

 

본편이 두 행성 사람들의 갈등을 다뤘다면, Beyond the Dawn은 본편에서 사건이 해결되어 우선 표면적으로나마 화합을 시도하고 있는 과도기적 시기를 다룬다. 배척당하는 영장의 딸 나자밀, 그리고 세계의 위협이 될 수 있는 외묘 저지를 위해 다시 모인 동료들이 겪는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다. Beyond the Dawn의 경우 나자밀의 행적과 주인공 일행의 대응으로 인해 다소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메인스토리 외에도 테일즈 오브 시리즈 특유의 스킷이 여정 도중 컷 형식으로 감상하도록 수시로 발생하고, 메뉴에서 수령한 이후로는 DLC EX 퀘스트 등을 수행할 수도 있다. 본편과 DLC 스토리 모두 스토리 연출 파트는 매끄러운 프레임이 확보됐으며, 평소 플레이는 30fps 가량으로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Beyond the Dawn의 중요 인물 나자밀

 


수시로 스킷이 발생하고 캐릭터 사이의 대화도 화면 좌측 하단에 나타나 눈이 바쁘다

 

■ 시리즈 특유의 전투법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봐도 2D와 3D를 막론하고 개성적인 전투 시스템을 활용해왔다. 이는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시간 액션 같으면서도 마법이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자원을 소모해야 하고, 공격을 많이 이어가고 싶다면 이 기술 사이사이에 일반 공격 같은 동작을 끼워넣어 좀 더 오래 때리며 더 많은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본편 극초반 알펜과 시온이 협력하는 2인 파티 체제에선 스킬 자원 상한도 낮은 편이라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킬을 개방하고 4인 파티까지 가득 차게 되면 꽤 정신없는 전투가 벌어진다. Beyond the Dawn의 경우 초반부터 동료들이 전부 합류하기 때문에 4인 파티로 시작한다.

 

Beyond the Dawn은 타이틀 화면에서 별도의 전용 타이틀 화면으로 전환된 뒤 진입할 수 있는 스토리 DLC이긴 하지만 근본적인 전투나 진행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정말로 품이 좀 더 크게 든 후일담을 즐기는 기분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본편의 트리가 적용되지 않아서 다시 설정해야 한다

 

 

 

■ 한 번에 Beyond the Dawn까지 챙긴다

 

이식 또한 그래픽의 큰 열화가 느껴지지 않는 편이면서도 프레임도 무난하게 잘 유지됐다. 스위치 버전으로의 이식이 기존에는 생각보다 큰 다운그레이드 이식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닌텐도 스위치2 이후의 스위치 이식 버전은 그런 느낌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기도 했고 이번 작품의 이식은 특히 잘 된 수준이면서 휴대성이라는 강점도 챙길 수 있었다.

 

대신 게임 자체에 로딩이 잦은 편이므로 외장 SD 카드에 설치하기보단 내장된 하드에 설치해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장 하드에 설치하는 경우는 로딩이 잦아도 많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오픈월드가 아니고, 전투도 심볼 인카운터 방식이니 수시로 로딩이 있다. 웬만하면 내장 공간에 설치하자

 

닌텐도 스위치2로 출시된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Beyond the Dawn 에디션은 모든 DLC가 전부 담기지 않았다는 점이나, 사실상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플랫폼이 될 것 같음에도 리마스터가 아니라 그레이드샵을 처음부터 개방해주지 않는다는 점 등 기존에 이미 플레이했다면 다시 플레이 할 때의 편의성이 없는 편이라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이 작품을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충분히 구입을 고려해볼만한 에디션이다. 앞서 PC와 콘솔에서 본편과 DLC를 모두 즐겁게 플레이했었는데,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한 가치를 하는 작품이다.​ 

 


이번 에디션의 DLC 구성품들

 


이런 외형 변경은 컷신에도 그대로 반영되니 처음 플레이한다면 착용하지 않는 것도 생각해보자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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