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대작, 사전등록자 놓고 경쟁

트라하-일곱 개의 대죄, 400만 명 돌파
2019년 04월 17일 15시 49분 39초

넥슨과 넷마블이 각각 준비 중인 상반기 대작 모바일 게임들이 사전등록 기간부터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 2분기에 출시 할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한국과 일본 사전등록자 수가 총 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5일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사전등록을 시작한 이후 43일 만에 달성한 수치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RPG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이다.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사전등록 이벤트는 출시 전까지 계속되며, 사전등록 완료 시 주인공 캐릭터의 코스튬은 물론 총 사전등록 달성 수에 따라 높은 등급의 캐릭터와 재화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또 공식 카페 가입 후 사전등록 이벤트 게시글을 개인 SNS 또는 온라인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만원 상당의 현물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8일 출시되는 넥슨의 '트라하' 역시 사전등록자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예약은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 1일차 50만 명, 2일차 100만 명, 10일차 2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1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4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트라하'는 다양한 무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비롯해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필드, 더욱 큰 혜택을 주는 ‘수동 조작’ 등 모바일 환경의 한계와 타협하지 않는 고품질을 앞세우고 있다.

 

넥슨에서 상반기 기대작으로 점찍은 만큼 적극적으로 이용자 몰이에 나선 '트라하'는 사전예약 신청시 여행자의 의상 상자, 코스튬, 인벤을 통한 사전 예약 시 추가로 게임 재화 지급 등은 물론 대도서관과 에이핑크 보미, 머독, 테스터훈 등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시연 방송을 내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도서관과 에이핑크 보미의 방송은 조회수 13만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또 KT와 함께 '트라하'를 다운로드 한 KT 고객을 대상으로 5GB 데이터 및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이벤트 페이지에서 KT 고객 인증 후 게임 내 회원코드를 입력하면 5GB 데이터와 함께 10만 골드, 대형 생명력 회복 물약, 소환수 및 펫 상자 등의 아이템을 추첨하여 제공한다.

 


 

사전예약자 수는 출시 후 초반 흥행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잣대로 통하는 만큼 사측에서는 출시 후 마케팅에 버금갈 정도로 '사전예약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가 출시 후 마케팅으로 들어오는 이용자보다 많기 때문. 또 이용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수명이 늘어나는 MMORPG의 특성상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참고로 역대 최대 기록은 68일간의 사전예약에서 550만 명을 모은 '리니지M'. 다음으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500만 명, FIFA 온라인 4가 500만 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400만 명, 리니지2 레볼루션이 340만 명을 넘어선 바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70 [04.17-05:23]

요즘은 게임 출시하는거 마다 사전예약을 받던데.. 이것도 경쟁하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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