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블록체인토큰 도입 계획 없다 : 게임샷

넥슨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의 대규모 컨퍼런스 ‘MapleStory Worlds Creators Invitational 2022(이하 MCI22)’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커벤션센터에서 26일 개최했다.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하는 MCI22는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로,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자리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크리에이터에게 제작자로서의 경험과 기회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미디어와의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인터뷰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신민석 디렉터, N플랫폼사업실 오세형 실장, MCI 김하영 TF팀장 담당했다.

좌측부터 오세형 실장, 신민석 디렉터, 김하영 팀장

- 거래 시 월드 코인 수수료 배분은 정확히 어느 정도인가?

오세형 : 월드 코인으로 거래 시 30% 수수료가 공제된다.

- 토벤스튜디오 인력은 어떻게 구성됐나?

신민석 : 넥슨 아메리카 전문 인력들로 구성됐고, 메이플스토리 월드 개발은 넥슨코리아가 지금처럼 직접 할 계획이다.

- 3D 에셋 도입 시 로딩 문제는 없나?

오세형 : 메이플스토리 월드 리소스 자체가 무겁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또 3D 에셋이 도입되면 큐브 형태이기 때문에 게임을 보다 자유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항아리게임 외에 다른 IP 도입도 있나?

김하영 : 이번 MCI22에서 항아리게임 IP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앞으로 다른 IP도 함께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 웹과 모바일이 각각 결제 수단이 달라질 수 있나? 또 수익 배분도 유지되나?

오세형 : 동일하게 구성했다.

- 협업 IP 선정 기준은?

김하영 : 메이플스토리가 횡스크롤 게임이기 때문에 이와 어울리는지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

- 제작자 입장에서 개발툴을 제공하는 입장이 된 느낌은?

신민석 : 예전과 달리 지금은 게임 개발이 고도화돼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 우리는 게임을 보다 쉽게 만들도록 모든 리소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

- 월드 코인은 기존 넥슨 캐시로 보면 되나?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처럼 플록체인 토큰 도입 계획은?

오세형 : 월드 코인은 넥슨 캐시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다른 개념이라 봐주시면 된다. 또 넥슨 내부에서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본부가 따로 있지만 이쪽과 메이플스토리 월드 관련해서 논의 중인 부분은 없고 현재 블록체인 토큰 도입은 예정 없다.

- MCI의 향후 계획은?

김하영 : MCI는 유저와 크리에어터 모두가 즐기는 행사를 중점으로 준비했고, 내년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 끝으로 한마디.

신민석 : 크리에이터분들에게 있어서는 모든 애정을 다 쏟아붓고 있고, 초기에는 적자 보더라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가 플랫폼을 하기 때문에 이 플랫폼에 사람을 모으고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이런 플랫폼은 초기에 진입하신 분들이 큰 수익을 가져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큰 수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오세형 :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 IP와 모든 IP를 담을 수 있는 통으로 보고 있고, 가장 먼저로 생각하는 목표는 넥슨 IP를 글로벌에 알리는 것이다. 또 국내에서 외산 프로그램이 아닌 국산 프로그램이 국내 교육에서 한 축으로 담당한 점이 인상 깊다.

김하영 : 크리에이터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여러 행보를 펼치고 있고,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에서도 크리에이터가 관심 가질 만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