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스팀 게임을 콘솔처럼… 국산 제작 블루투스 게임패드 ‘샥스 S3i’

멀티 플랫폼 시대에 최적화된 패드
2020년 07월 08일 00시 47분 11초

최근 숙련된 조작 능력을 요구하는 모바일 게임 등장과 스트리밍 게임 및 스팀 게임 등의 활성화로 게임패드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국내 업체가 이 시장에 뛰어들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 컨트롤러 개발업체 에이케이시스는 자사의 게임패드 브랜드 ‘샥스’의 새로운 모델인 ‘샥스 S3i’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컨트롤러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샥스 시리즈는 이 회사에서 직접 개발한 점이 특징이며, 이번 S3i는 퀄컴 MCU(Micro Controller Unit)를 내장해 게임 반응속도 및 안드로이드/iOS/PC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최대로 끌어낸 점이 특징이다.

 

 

 

게임샷은 S3i 국내 정식 론칭 전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다.

 

실제 제품 박스는 이전 모델들과 동일한 형태로 구성됐고, 열어보면 S3i 게임패드와 매뉴얼, 충전 및 PC와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C타입 케이블이 들어있다. 게임패드는 Xbox 패드처럼 트리거 형태로 구성됐고, 무게 220g, 사이즈는 160(W) x 118(L) x 45(H) mm로 이뤄졌다. 또 전송거리는 7~10m이고, 배터리는 완충 기준 최대 8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충전시간 1시간).

 

또한, 버튼 구성은 이전 컨트롤러와 큰 차이는 없으나, 방향키는 Xbox One 엘리트 패드처럼 만들어졌고, 앞면 가운데 스마트폰 거치대를 열면 추가 버튼이 나온다. 참고로 거치대는 현존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이즈에 최적화돼 자유롭게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다.

 

그리고 패드 양쪽 트리거 부분은 장시간 플레이 시 땀이 차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패킹이 있는데, 이 고무패킹은 단순 미끄러짐 방지 외에도 그림감을 높이는데 한몫한다. 덧붙여 패드 플라스틱 마감재질도 좋은 편이다.

 

 

 

 

 

 

 

 

 

S3i는 기존 블루투스 게임패드처럼 스마트폰 및 PC 블루투스 연결을 활성화한 후 연결하면 되고, 연결하는 방법은 별다른 매핑 프로그램이 없어도 패드의 셀렉트+L1을 누르면 손쉽게 연결 가능하다. 또 상당수의 이런 류 패드들이 모바일은 안드로이드만 지원하지만, 본 기기는 iOS도 지원하기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게임 호환도 간단하게 테스트해봤는데, 패드를 지원하는 스팀 게임과 스티리밍 게임은 기존과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게임은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라면 장르불문 없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참고로 필자는 iOS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플레이해봤는데, 실제 콘솔 게임을 하는 듯한 감각으로 게임을 즐겼다. 즉, 버튼 딜레이도 없는 편. 안드로이드는 구글플레이에 있는 게임로프트 게임이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같은 게임을 플레이해봤고, 별도의 매핑프로그램 없이 기본 연결만으로도 플레이하는데 지장 없었다.

 

전반적으로 이번 S3i는 이전 샥스 제품들보다 조작감도 및 제품마감처리가 더욱 강화됐고, 실제 제품 최종 가격이 이전 시리즈들과 큰 차이가 없다면(이전 모델들 3만 원대) 가성비 탑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제품의 구체적인 론칭일은 미정이지만, 에이케이시스 관계자에 다르면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인다고 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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