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마스터 스토리, 표절 피해 논란

2020년 04월 28일 14시 18분 19초

인디게임 '소드마스터 스토리'가 표절 피해를 당했다. '소드마스터 스토리'를 표절한 것으로 알려진 문제의 게임, '귀살의 검'은 지난 27일 저녁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비스가 중지된 상태다. 하지만 '소드마스터 스토리'를 비롯한 국내 인디 게임의 창작물 보호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애초부터 문제의 게임은 해외 유명 만화의 IP를 도용하고 동시에 '소드 마스터 스토리'의 게임 표절 의혹으로 언론과 여론의 의견이 들끓었다.

 

'소드마스터 스토리'는 현재 심사중인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0'에서 TOP20까지 진출하였고 한창 20위권안에서 순위경쟁을 벌이는 등 그 게임성을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의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사 코드캣(Codecat)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큰 잠재력을 막 드러내던 중, 문제의 게임으로 인해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고, 이에 '소드마스터 스토리'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드마스터 스토리'가 도용을 당한 것으로 추측되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개발사의 여력으로는 게임 시스템 표절에 관한 논란 및 손실에 대해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이 대한민국 게임 업계의 현실이다.

 

논란에 관해 들여다보면, '소드마스터 스토리'의 게임 내 화면 구성과 기능, 데이터까지 문제의 게임이 상당 부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 진행에 소모되는 자원량과, UI(유저 인터페이스) 등 게임의 세세한 시스템이 위치만 바뀌었을 뿐, 소드마스터 스토리의 게임 설계와 매우 유사하게 배치되어 있다는 의견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같은 장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성의 문제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인지, 그 저작권은 보호받을 수 있는지 등이 논쟁의 주요 사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문제의 게임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서비스 정지 직전 수많은 표절 의혹 리뷰와 함께 종합 평점 1점대를 기록하였고,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모방이 지나친 게 아니냐.” , “어떻게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베낄 수 있냐.”, “게임 내 UI나 플레이방식이 너무 똑같다.” 는 등 '소드마스터스토리'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표절 관련 논란은 해외 유명 IP의 무단 도용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인디 게임 업계의 창작물이 저작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소드마스터 스토리 측은 "대한민국 게임 기업이 땀 흘려 이룬 성과를 존중하고, 작업물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는 데 대한 게임 업계 전체의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 보호 및 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그에 따른 후속 대처 또한 모색해야하는 상황이다.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번 일을 쉬이 넘겨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우쭈쭈♡ / 2,639,381 [05.03-04:21]

저건 이래저래 카피에 자기께 하나도 없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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