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신선한 바람에 '훈풍'

롬, 별이되어라2 등 국산 게임에 주목
2024년 03월 11일 19시 05분 06초

롬, 별이 되어라2, 킹덤: 왕가의 피 등 최근 등장한 국산 신작 모바일 게임의 기세가 심상찮다.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지난 2월 27일 출시 된 '롬'은 최근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에 이어 매출 3위에 안착하며 인기와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 된 '롬'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 시스템 등을 구현하여 정통 MMORPG 만의 깊이 있는 재미와 감성을 선보인다. 또한,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을 지원하고 영지전, 공성전 기반의 대규모 전장을 순차적으로 공개하여 지역간 경계 없는 글로벌 통합 전장을 구현한다.

 

아울러 복잡한 구조의 스텝 업, 시즌패스 상품을 판매하지 않으며, 핵심 소환 상품인 가디언을 게임 재화로 소환하는 등 단순하고 합리적인 BM 정책을 지향하는 상점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현금 거래나 작업장에 대한 규제는 강화하고 초기 장벽을 살짝 낮춰 플레이어가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출시 직후 한국 및 대만 마켓에서는 인기 1위를 달성했고, 일주일이 안되어 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 대만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출시 일주일만인 5일에는 구글 매출 2위까지 상승했고 이후 3위에 안착한 상태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최근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등록을 시작한지 5일 만이다.

 

하이브IM이 서비스하고 플린트가 개발 중인 신작 2D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중세 명화를 연상시키는 일러스트가 특징인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으로, 기믹을 파훼하는 2D 횡스크롤 전투와 수집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메인 스토리 외에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특히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또 다른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하여 단순히 정해진 길을 즐기는 것이 아닌, 운명을 개척하는 것 같은 경험을 즐기게 된다. 

 

다양한 전투 시스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기본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모험 모드, 악몽 던전, 봉인 감옥, 아레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별의 힘’이라고 불리는 각 유형에 따라 캐릭터를 배치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밖에 이정구, 정혜원, 여민정, 김명준, 김하루, 유우키 아오이, 와키 아즈미, 에노키 준야, 제임스 맥노턴, 바비 록우드, 클레어 모건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정상급 성우가 목소리 더빙에 참여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최근 모바일 및 스팀으로 출시한 '킹덤: 왕가의 피'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 '킹덤: 왕가의 피'는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예약 이벤트에서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모바일 버전과 스팀 버전을 출시해 언제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조선판 소울라이크 콘셉트를 바탕으로, 유저들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좀비가 창궐한 조선을 배경으로 전투를 펼친다.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배경에서 유저들과 협력해 강력한 패턴의 보스를 물리치며 깊이 있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출시 이후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등 평가가 엇갈리지만, 일각에서는 모바일 수동 조작으로 소울 장르를 도전한다는 게임 컨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MMORPG 중심인 시장에서 중고 새발사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인 액션RPG 장르를 선택한 점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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