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앞둔 'TL', 3번째 라이브 통해 상반기 로드맵 공유

안종옥 PD·이문섭 DD
2024년 03월 07일 22시 25분 15초

엔씨소프트는 7일 오후 자사의 신작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안종옥 PD와 이문섭 DD가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되어 오는 15일 서비스 100일을 맞이하는 TL은 다가오는 13일부터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방송을 통해 해당 이벤트에 더해 신규 던전을 포함한 향후 업데이트 예정 사항들을 공개하는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TL 변화 방향성도 설명했다. 또, 방송 도중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자가 작성하는 다양한 의견과 질문에도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몇 가지 게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공개했다.

 

100일 기념 이벤트인 아이나르 100일 축제에서는 100솔란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 가능한 100솔란트 상점, 외형 등의 100일 기념품, 100일 우편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던전 업데이트와 함께 파올라의 감사편지 이벤트로 던전 플레이 기록에 따라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 던전 공략을 위해 부스트 페스티벌 이벤트 기간 동안 차원 포인트 소모 비용 할인과 함께 차원의 결정 두 배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100일 맞이 이벤트로 코스튬 콘테스트, 영상 공모전, 무기 스킬조합 공유 등의 이벤트도 병행한다.

 

 

 

다음 주부터 TL에는 1주일마다 5개의 던전이 각각 하나씩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각 던전마다 모든 포지션이 얻을 것이 있는 방식으로 보상을 배치해 무기가 소외되는 일을 방지했다. 다섯 던전 모두 티어2 등급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 스펙 기준으로도 파티 조합을 꼼꼼히 챙겨야 하며 드랍되는 아이템들 또한 현존 아이템에서 충족할 수 없었던 스탯을 보완하는 등 경험과 보상에 뚜렷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다섯 던전 중 세 개는 기존 던전에 새로운 컨셉과 기믹을 더했으며 나머지 둘은 완전히 새로운 던전이다.

 

단순히 체력만 늘린 것이 아니라 컨셉에 맞춰 던전마다 새로운 패턴을 공략하게 된다. 해당 던전 컨셉과 보스 패턴 지식이 있다면 이해하기 쉽기는 하겠지만 익숙한 행동을 하다 실수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공포의 섬은 광기에 자아가 잠식된 케르타키, 학살자의 협곡은 사상 최악의 전투 병기 투르카, 공허의 황무지에서는 더 깊어진 암흑과 절망 샤카룩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딜컷도 현재 성장도 기준으로 꽤 빡빡한 편이다. 4월에는 신규 보스가 등장하는 핏빛 분노의 섬에서 붉은 고블린 태왕 가이탄, 비명의 고문실에선 쾌락에 물든 비명 수집가 칼리그라스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 주에는 무기별 신규 스킬이 하나씩 추가된다. 50레벨 달성으로 협력 스킬을 획득 가능하다. 이들은 파티 협력 스킬로 부르며 새로운 협력 던전에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파티원 하나를 지정해 해당 파티원이 받는 피해를 대신 받을 수 있는 스킬, 지팡이의 경우 위험한 지역에 있는 파티원을 자신의 옆으로 데려올 수 있는 스킬 등이 그 예시다. 이외에도 13일에 모든 방어 스킬에 변화가 생긴다. 지금까진 방어 스킬을 사용할 때 어떤 무기는 서서 막고 어떤 무기는 구르기로 회피하는데 이후로는 모든 스킬이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 행동을 모두 취할 수 있다.

 

장비 세팅 메타의 잦은 변경으로 인한 루센트 소모 관련 성토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계획 없이 업데이트를 진행하지는 않고, 게임의 경험을 망칠 수 있는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점차 밸런스가 잡혀가는 추세라고 판단해 3월 업데이트부터는 지금까지보다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도 덧붙였다. 신규 무기는 다음 주 공개되나 바로 맞출 수는 없다. 던전 보상 설계 시 새로운 던전 5종을 골고루 돌아야 획득할 수 있도록 설정했기에 실제 획득은 4월 중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비 세트에 매력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의도적으로 4세트 효과는 조합을 위해 약하게 설정한 바 있으나 세트 완성도 피드백을 통해 금번 출시될 세트는 2세트 및 4세트 효과 모두 만족스러운 옵션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5세트 효과는 일부러 만들지 않고 있다. 아크 보스 무기는 현존 최고 위상의 장비로 생각해 이번에 신규 티어 던전이 나와도 수준에 맞게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다음 주 업데이트와 함께 기존 협력 던전에 도전 난이도가 추가된다. 일반 난이도와 패턴은 같지만 몬스터는 더욱 강화되며 보상 확률이 더 상승한다. 현존 세트 장비를 각 던전마다 배정해 원동력 삼을 예정이다.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는 총사, 유령, 사신 세트도 기존 던전들에 일부 추가된다. 신규 티어 던전도 시간을 두고 도전 난이도를 오픈할 계획이며 던전 보상 체계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아무리 돌아도 장비를 얻을 수 있는 경우를 포함해 다양한 박탈감 요소들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던전과 신규 티어 던전에는 획득 가능한 모든 아이템에 천장을 둘 계획이다. 서버 간 통합 매칭 등 협력 던전 매칭도 변화가 가해질 예정.

 

점령석 관련 컨텐츠도 추가된다. 점령석 컨텐츠를 길드 대 길드 구도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에 따라 4월 중 업데이트 될 인터서버 PvP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원석을 가진 길드는 해당 서버에서 지역 이벤트를 다른 길드와 경쟁할 예정이며 모든 길드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서버별 점령전은 5월 즈음으로 예상된다. 점령전 시작 하루 전부터 열두시간 전까지 선포 기간을 갖게 되며 점령석을 가지지 않은 길드는 세 개까지 공격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여러 길드가 동시에 선택하는 경우 길드 랭킹이 높은 쪽이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6월은 인터서버 공성전 업데이트를 목표로 잡고 있다.

 

PvP에서도 새로 추가되는 협력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투기장의 경우 6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순히 대련할 수 있는 장소만이 아닌 레이팅, 매치메이킹 시스템 구현 등을 위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날짜보다 어렴풋이 여름 업데이트 전후를 예상하고 있다. 24시간 PvP 지역 요구에 대해선 게임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당분간 계획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역 이벤트도 개선된다. 기존 지역 이벤트의 문제점은 과도한 경쟁 스트레스였다. PvP나 일반 모드 모두 경쟁 피로가 있어 이를 완화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지역 이벤트 수집품 획득 방식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50레벨 지역 이벤트가 시작되면 몬스터 강함이 향상되고 각 몬스터가 여러 개의 수집품을 떨어뜨려 유저들이 올린 기여도 비율에 따라 나눠서 지급한다. 장기적으로는 컨텐츠 자체를 완전히 수정하는 대대적 변화도 있을 것.

 

 

 

매크로 봇 등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어뷰징이라고 규정해 엄정한 대응을 할 계획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스피드 핵 등의 핵 이용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비 퀵슬롯을 준비 중이며 신규 지역의 추가 시기는 7월, 대규모 레이드는 7월 지역 추가 이후 예상, 리자드 섬 입장 완화는 아직 어렵다 등의 실시간 Q&A가 이어졌다.

 

끝으로 안종옥 PD는 "다음 업데이트를 위해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칼을 갈고 준비했으니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문섭 DD는 "세 번 방송을 하면서 자신과 쓰론 앤 리버티 모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한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방송 중 공개된 쿠폰은 다음과 같다.

 

BLESSINGOFSOLISIUM: 진귀한 축복 주머니 x10, 100만 솔란트

MOREGROWTHSTONE: 진귀한 무기 성장석 x5, 진귀한 방어구 성장석 x5, 진귀한 장신구 성장석 x5

MORESKILLBOOK: 진귀한 단련서 선택 상자 x5, 진귀한 연마서 선택 상자 x5

THANKS100DAYS​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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