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게임시장 소폭 성장했지만 사용자는 대폭 감소

2024년 한파가 분다
2024년 03월 04일 19시 23분 58초

2022년 국내 게임시장은 소폭 증가한 반면, 사용자 수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하여 2023년 상반기 국내 게임업계 매출액은 전반기 (2022년 하반기) 대비 11.7%, 전년 동기(2022년 상반기) 대비 10.9% 감소한 ​9조 3979억원으로 집계됐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4일 발간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5.8% 성장한 22조 2,149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2021년 기록한 11.2%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한 수치이나, 동기간 세계 게임 시장 성장률(0.9%)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에 따라 한국 게임의 세계 시장 점유율 또한 증가했다. 7.8% 규모로, 2021년 대비 0.2%P 늘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12.7%), 모바일게임(11.4%), 콘솔게임(1.5%), 아케이드게임(1.3%)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 수출액은 89억 8,175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억 6,016만 달러로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이 30.1%, 일본 14.4%, 동남아 14.2%, 대만 12% 순으로 나타나 아시아, 특히 중국 지역의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이미 기존에 진출했던 게임들의 성과였다. 중국 수출액은 전년에 비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이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미룬 덕에  대만, 일본, 동남아, 북미, 유럽 시장 수출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만 지역 수출 비중은 5.6%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분야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이 58.9%, PC게임 26.1%, PC방 8.4%, 콘솔게임 5.1%, 아케이드게임 1.3%, 아케이드 게임장 0.2% 등으로 나타나면서 여전히 모바일 게임 시장이 절대적임을 입증했다.

 

이와 같이 2022년 국내 게임 시장의 규모는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전체 게임이용률은 충격적일 정도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게임 이용률은 2022년 74.4%에서 2023년 62.9%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유행 전이던 2019년의 65.7%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플랫폼의 다양화가 눈에 띈다. 2023년 게임 이용자의 게임 분야별 이용률을 보면, 모바일게임 84.6%, PC게임 61%, 콘솔게임 24.1%, 아케이드게임 11.8% 4개 분야 모두 전년 대비 이용률이 상승했다. 특히 콘솔 플랫폼은 2022년의 17.9%에서 2023년 24.1%로 6.2% 증가했다.

 

게임 이용률 하락은 2023년 게임시장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게임백서는 2023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22년 대비 10.9% 감소한 19조 7,9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2023년 국내 상장 게임사 상위 10곳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 감소했다.

 

이에 따른 여파는 최근들어 확연히 가시화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데브시스터즈, 라인게임즈, 라이언게임즈, 컴투스 등은 그 동안 성과가 없었던 사업에 대한 정리를 진행 중이며,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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