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K, 무빙 변화 확인,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III 2023' 크로스 베타

일단 무빙이 시원해져
2023년 10월 22일 18시 30분 56초

FPS 장르의 글로벌 인기작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차기작인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III 2023'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 플랫폼으로 크로스플레이 멀티플레이어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베타는 지난 2009년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2의 인기 전장들과 새로운 대형 지상전 전장 등에서의 플레이를 제공했다. 팀 데스매치, 확인 사살, 점령 등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멀티플레이어 모드들을 즐길 수 있었으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전투 컨텐츠를 골라서 즐길 수 있는 형태였다. 진척도를 쌓으면 베타 기간 중 활용할 수 있는 게임 내 무장이나 베타 테스트 참여 기념 치장 아이템들도 획득하는 것이 가능했다.

 

본 리뷰의 플레이 기종은 PS5이며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III 2023의 정식 출시는 오는 11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 다섯 가지 플레이 리스트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III 2023의 이번 크로스플레이 멀티플레이어 베타테스트는 다섯 가지의 플레이 리스트 중 입맛대로 원하는 것만을 골라서 플레이하거나 모든 모드를 체험해보는 것이 가능했다. 제공된 플레이 리스트는 난투, 컷쓰로트, 하이라이즈 24/7, 수색 섬멸, 지상전의 5종이다. 물론 이 플레이리스트 안에서도 서로 플레이 가능한 맵이 다르거나 플레이 리스트의 게임 모드가 추가로 존재한다. 예를 들어 난투 플레이 리스트에서는 상대방을 처치하고 떨어지는 인식표를 습득해 점수를 겨루는 확인 사살부터 점령, 주요 거점, 팀 데스매치를 즐길 수 있다.

 

플레이리스트마다 즐길 수 있는 맵의 종류도 다르다. 난투에서는 저택, 파벨라, 하이라이즈, 러스트, 스키드로우까지 다섯 종류의 맵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반면 컷쓰로트에서는 저택과 파벨라, 스키드로우까지 세 종류만 제공한다거나 오직 하이라이즈 맵에서만 즐기는 하이라이즈 24/7, 그리고 다른 모드들과 중복되지 않는 지상전의 두 가지 맵 포포프 발전소, 오를로프 군사 기지처럼 말이다. 이미 시작된 상태의 플레이 리스트 매치에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 전의 로비에 진입했다면 플레이어들이 제시된 맵 중 원하는 것을 투표해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III 2023의 맵들은 대개 기존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II의 것들을 리메이크한 것들이었기에 기존에 플레이했던 사람은 익숙한 느낌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구조다. 전반적인 맵 디자인 등은 완전히 그대로 가져오지는 않았고 다시 제작하는 과정을 거쳤으나 제공되는 모드들에 배정된 맵들의 크기나 이미 원작에서부터 언급되던 맵 특징을 활용한 캠핑 등 아쉬운 부분들도 비슷하게 반복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TTK 증가한 전투

 

여러 가지 모드를 준비한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III 2023의 실제 플레이는 보다 앞선 테스트나 이미 공개된 정보들을 통해 시리즈 팬들이 추측해온 것과 비슷한 감성을 공유한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기종 사이의 차이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일단 각 플레이어들의 무빙이 모션만 허겁지겁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꽤나 빠르게 느껴졌다. 아예 이를 활용해서 매우 빠르게 진동하듯이 움직이며 코앞에서 상대방을 농락하고 킬을 따내는 노하우 있는 기성 플레이어도 보일 정도다.

 

각 플레이어의 기본 체력도 100에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플레이어들의 TTK가 덩달아 늘어났는데 이 부분에서 있어서는 선호하는 바가 갈릴 것으로 생각한다. 기성 플레이어는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고 아예 이번 타이틀로 처음 시리즈에 진입하는 플레이어는 일단 밖으로 몸을 내밀자마자, 혹은 적을 만나자마자 죽어나가는 일이 좀 줄었다고 좋아할 수는 있다. 물론 그렇다고 몸을 대고 싸우면서 안 죽는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쨌든 이 부분은 특정 총기군에 이로운 어드밴티지를 줄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한 방이 강렬하거나, 멀리서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거나, 혹은 둘 다이거나.

 

색적이 다소 어렵다는 점은 그대로 이어졌다. 기존에도 색적이 좀 어려웠던 편인데 이번에도 서로 상대 팀인지 아군인지 단번에 색적하기가 마냥 쉬운 편은 아니라서 일단 마주치면 몇 발 갈기고 머쓱하게 헤어지는 장면이 아주 높은 빈도로 연출됐다. 보자마자 서로 쏴댔더니 아군이고, 그렇다고 적인지 확실히 확인하고 쏘자니 적은 이미 나를 죽이고 지나간 상태이니 결국 보자마자 일단 쏘고 보자는 일이 자주 생긴다.

 


 


 


PS5의 경우 맵 로딩이 좀 늦는 경우가 있다.

 

■ 플랫폼 간 밸런스나 접근성은 개선과제

 

크로스 플랫폼 멀티플레이어를 지원하는 게임들이 장르에 따라 종종 직면하는 문제는 각 플랫폼 사이의 환경이나 스펙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이점과 불리점의 중심을 잘 잡는 것이다.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III 2023 또한 그런 부분을 잡는 것이 꽤나 애매한 FPS 장르다. 마냥 콘솔 게임패드 조준 어시스트를 빼버리자니 어지간히 게임패드를 숙련되게 다루는 사람이라도 마우스와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PC 플랫폼에 밀리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고 강한 조준 어시스트를 줘버리면 콘솔이 확실한 이점을 가져가는 셈이니 말이다. 이번에도 이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PS5 플레이를 기준으로 조준 어시스트가 은근히 길게 따라붙어서 좀만 조준에 익숙해지면 초보라도 어느 정도 킬을 따낼 수 있었다.

 

접근성도 화두에 올랐다. 콘솔의 경우도 콜 오브 듀티:모던 워페어 II 2022를 통해 진입해서 이번 베타테스트를 플레이해야 했고, PC 배틀넷은 마찬가지로 2편을 통해 진입하거나 통합된 콜 오브 듀티를 통해 진입해야 했다. 몇 번을 거쳐야 했는데 베타테스트 도중 서버가 불안정했던 순간들도 있어 튕기면 이 과정을 다시 거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외에도 PC 플랫폼에선 잘 구동되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타이틀이 다시 켤 때는 플레이 버튼을 눌러도 잠시 후 자동 종료되는 등의 오류가 은근히 여러 플레이어에게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을 통틀어 전반적인 게임의 접근성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도 개선할 과제가 아닐까 싶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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