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확정...각 팀별 유불리는?

2023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추첨
2023년 10월 17일 15시 34분 36초

한국시간 10월 16일, 롤드컵 본선 리그인 ‘스위스 스테이지’의 1라운드 대진 추첨이 마무리됐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16개 팀이 별도의 조로 나뉘어 그 안에서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 아니라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 중 어느 팀이라도 만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한 만큼 1라운드 대진이 완성되었다고 하더라도 2라운드가 되면 또 다시 같은 승패를 기록한 팀들간의 대진 추첨이 이루어진다. 

 

대진 추첨 결과 아래와 같은 1라운드 대진이 확정되었다.

 


 

- 스위스 스테이지 상세 진행 방식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위스 토너먼트’ 방식은 일명 의미 없는 게임이 존재하지 않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지난 기사에서 스위스 스테이지의 기본적인 방식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지만 3승 또는 3패를 당하면 바로 8강 진출이나 탈락의 성적표를 받기 때문에 단 한 경기도 버리는 경기가 나오지 않는 구조다. 2패 팀이라고 해도 추가적으로 1패를 더하기 전까지는 8강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

 

특히나 최대한 빨리 3승을 달성할수록 8강 시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승리의 열망이 클 수 밖에 없기도 하다. 

 

여기에 기존 조별 리그의 경우 필수적으로 상위권 팀과 하위권 전력 팀이 묶여 어느 한 쪽에 일방적인 경기가 연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위스 토너먼트 방식에서는 라운드가 뒤로 갈수록 비슷한 전력의 팀과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전력이 약한 팀들에게는 오히려 더 공정한 실력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추첨을 통해 세부적인 규정도 확인됐다. 

 

첫 경기인 1라운드에서는 1시드와 4시드 간의 경기가 펼쳐지고, 2시드와 3시드가 맞붙는다. 또한 1라운드에서만 예외적으로 시드 별 대진 팀 구성이 사용되며, 동일 리그 팀 간의 경기를 하지 않도록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각 팀 별 시드

 

반면 2라운드부터는 시드 구분 없이 같은 승패를 기록하고 있는 그룹 내 팀들은 지역간 구분 없이 랜덤 추첨으로 대진이 결정된다. 한 마디로 젠지와 T1이 1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두 팀이 2라운드에서 붙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 각 팀별 유불리는?

 

이번 본선 스테이지의 1라운드 대진이 8강 진출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특정 팀들에게는 다소 유리하게, 반대로 일부 팀들에게는 불리한 편성이 만들어졌다. 

 

물론 스위스 토너먼트 방식 자체가 어느 정도 팀 간의 우열을 확실하게 체크해 주는 방식이기는 하나 첫 라운드의 결과가 이후 진행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인 만큼 이왕이면 첫 라운드를 깔끔하게 승리로 가져가는 상황이 좋다.  

 

특히나 1라운드나 같은 승패 그룹 내에서도 분명 전력의 차이는 존재하기에 요행스럽게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일단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GAM과 BDS는 가장 안 좋은 1라운드 대진 결과가 나왔다. 

 


어렵게 올라왔지만 1라운드부터 최강의 팀을 만나게 됐다

 

G2나 NRG의 경우, 그나마 이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 둘을 피해 젠지와 JDG, 이번 롤드컵에서 전력 평가로 최상위에 위치한 팀을 만나게 되면서 어렵게 올라왔음에도 1라운드부터 1패를 적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와 WBG은 4시드임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2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LCK와 LPL 소속의 6~7팀이 속하는 1승 그룹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는 하나 어쨌든 DK나 WBG의 경우 1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8강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2.3시드 그룹에서는 T1과 LNG가 좋은 1라운드 대진을 받았으나 BLG와 kt롤스터는 서로 간의 대전이 성사되는 최악의 대진을 받아들이게 됐다. 

 

1라운드만을 기준으로 할 때 LCK와 LPL 모두 BLG와 kt롤스터를 제외하면 좋은 대진을 만난 셈이다. 반면 LEC는 MAD를 제외하면 승리보다는 패배 가능성이 높은 1라운드 대진이 만들어졌다. 

 

LCS는 1시드인 NRG가 WBG, 3시드 TL은 T1을 만나게 되면서 1라운드에서 승리할 확률이 상당히 낮아졌다. 그나마 C9이 MAD와 경기하는 만큼 이 경기의 승자가 LEC와 LCS 팀들 중 유일하게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가는 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는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1라운드 8경기 모두 19일에 진행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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