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과 스페셜, 두 가지 모드로 즐기는 '바츠군 새턴 트리뷰트 부스트'

새로운 비행 슈팅 이식 타이틀
2023년 05월 30일 02시 08분 50초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시티커넥션의 슈팅 게임 '바츠군 새턴 트리뷰트 부스티드' 한국어판을 PC, PS4 및 닌텐도 스위치로 지난 25일 정식 출시했다.

 

바츠군은 슈팅 게임 개발사 토아 플랜에서 1993년 아케이드로 선보였던 세로 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당시 많은 탄막을 사출하는 게임플레이 연출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바츠군 새턴 트리뷰트 부스티드는 시티커넥션이 리마스터를 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본 타이틀은 바츠군 원본과 바츠군의 마이너 체인지 타이틀인 바츠군 스페셜 버전이 탑재되었으며 어레인지 사운드 트랙이 수록된 가정용 새턴판을 베이스로 새로운 기능들과 온라인 랭킹 시스템을 추가한 일종의 완전판 개념이다.

 

리뷰는 PS5에서 PS4 버전을 플레이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 여섯 기체와 레벨업

 

바츠군 새턴 트리뷰트 부스티드는 계속해서 리마스터 및 강화판 등을 탑재하면서 현세대기에 이식 출시를 하고 있는 세로 스크롤 비행 슈팅 게임들과 같은 방향성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바츠군 새턴 트리뷰트 부스티드를 구매하면 아케이드판 오리지널 바츠군과 이를 기반으로 마이너 체인지가 이루어진 바츠군 스페셜 버전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두 가지 버전의 선택은 타이틀 화면에서 고르는 것 외에도 게임 플레이 도중 일시정지 메뉴를 열어 교체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여타 세로 스크롤 비행 슈팅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는 기체를 고르고,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적들의 탄막을 피하면서 파괴하다 보스에 도달하면 보스와 한바탕 탄막피하고 맞추기 대전을 벌인 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기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화면의 투사체들을 모두 지울 수 있고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폭탄도 딸려있고 말이다. 다만 바츠군이 가진 개성이 있다면 여섯 명의 캐릭터와 기체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과 레벨업 시스템을 꼽을 수 있겠다.

 

 

 

일단 기체가 여섯 개의 선택지를 제공한다. 게임에는 총 여섯 명의 파일럿 캐릭터가 존재하고, 세 가지 타입의 기체에 두 명의 파일럿을 1P와 2P에 각각 배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고르는 방법은 조금 제한적이었다. 1P를 하는 플레이어는 1P 라인에 있는 캐릭터 세 명만 고를 수 있었고 2P 쪽 라인의 플레이어는 반대쪽 캐릭터 셋을 고를 수 있었다. 바츠군 새턴 트리뷰트 부스티드에서는 옵션을 통해 혼자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반대쪽 라인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레벨업 시스템도 게임의 특징이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나타나는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적을 처치하는 등의 행동으로 경험치를 얻어 기체가 더욱 강해지는 시스템이다. 최대 레벨은 3이며 3레벨에서 경험치가 가득 차면 레벨업 대신 폭탄 하나를 추가로 얻고 경험치가 3레벨 0에서 다시 시작된다. 이와 별개로 다른 비행 슈팅 아케이드 게임들처럼 파워업 아이템이 존재하고 최고 5단계까지 공격을 강화할 수가 있다.

 

 

 

■ 오리지널과 스페셜 버전을 하나로

 

바츠군 새턴 트리뷰트 부스티드는 1996년에 발매된 세가 새턴판 바츠군을 이식한 이식작이다. 오리지널 모드는 기존의 바츠군에 랭킹 시스템과 되감기를 더한 느낌이며, 스페셜 버전 모드는 캐릭터, 배경, 타이틀 화면 색상의 소소한 변경과 총 14번의 클리어를 요하는 라운드제 진행이 특징이다. 1인 플레이에서도 강한 위력의 더블 봄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오리지널 모드에 비해 난이도가 쉽게 느껴지는 감이 있다. 상대적으로 말이다. 또, 앞서 적은 것과 별개로 경험치 게이지가 가득 차면 기체에 실드가 장착되어 적의 탄 1개를 방어할 수 있고 피격 판정도 오리지널보다 작다. 더불어 숨겨진 보너스 등 여러 변경과 추가 요소들이 존재한다.

 

바츠군 새턴 트리뷰트 부스티드는 세로 스크롤 비행 슈팅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길 수 있을법한 이식작이다. 아무래도 장르적 특성상 오리지널 모드 기준 한 번 끝까지 플레이할 때의 시간이 길지 않은 편이다. 다만 스페셜 버전은 전 라운드 클리어를 기준으로 오리지널보다 더 긴 시간을 플레이해야 한다. 이미 비행 슈팅 게임에 도가 튼 사람들은 새롭게 추가된 온라인 기반 스코어링에 달려들어 경쟁할 수 있고, 그 시기 바츠군을 플레이해봤던 게이머라면 추억을 불러낼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옵션과 확장 옵션으로 게임 난이도와 무한 코인 설정까지 가능하니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 넓게 즐길 수 있을 것.​ 

 


 


스테이지 클리어 대사나 엔딩 장면의 긴 대사는 번역되지 않았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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