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사들, P2E로 간다

컴투스,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P2E 더한다
2021년 11월 10일 17시 12분 15초


 

모바일 게임사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P2E'를 정조준한다. 위메이드의 '미르4'가 해외 시장에서 대선전하면서다.

 

P2E는 Play to Earn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를 가상화폐로 바꾸고, 가상화폐를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위메이드의 '미르4'는 글로벌 버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더했고, 여기에 기본적인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가 뒷받침되면서 최근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 8월 출시 된 글로벌 버전은 현재 미국, 인도, 프랑스 등 전 세계 17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초기 11개에 불과했던 운영 서버는 169개로 늘어난 상황이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의 성과에 위메이드의 실적도 급상승했다. 위메이드의 3분기 매출액은 약 633억원, 영업이익은 약 174억원, 당기순이익 약 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경험을 바탕으로 P2E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지난 10월에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전담했던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정하고, 이번 합병을 계기로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를 목표로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사나 자회사에서 준비 중인 게임들 외에도 다른 회사의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출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현재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맺은 기업은 NHN, 룽투코리아, 액션스퀘어, 달콤소프트 등이며 향후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컴투스도 본격적으로 P2E 시장에 뛰어든다. 컴투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기대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전 세계 P2E(Play to Earn) 게임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기반의 MMORPG로, 이용자들에게 모험, 전투와 같은 즐거움은 물론 게임 진행 중 획득한 블록체인 기반의 아이템과 게임 재화를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게임에 참여한 유저들이 게임과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를 나눌 수 있는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는 등 글로벌 IP에 걸맞은 세계적 P2E 게임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구)게임빌)는 NFT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신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의 2대 주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게임 및 NFT 거래소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컴투스홀딩스는 게임 전문 플랫폼인 ‘하이브(Hive)’에 블록체인 전용 SDK를 탑재하고, 자체 토큰(C2X, 가칭)도 발행할 예정이다. 또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에 최적화한 블록체인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 1분기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비롯해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춘 ‘프로젝트 MR(가칭)’, 게임빌의 대표 IP ‘게임빌프로야구’도 블록체인 기술에 NFT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다.

 


 

또 컴투스는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캔디 디지털(Candy Digital)’, ‘더 샌드박스(The Sandbox)’, ‘업랜드(Upland)’에 이어 ‘미씨컬 게임즈’까지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해외 여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애니모카 브랜즈는 자체 개발 타이틀을 비롯해 '포뮬러1', ‘마블’, ‘파워레인저’, ‘WWE’ 등 유명 IP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과 325개의 라이선스 브랜드 기반 NFT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은 데브시스터즈도 P2E에 가담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늘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세이프하우스'와 '브릭시티', '파티파티', '쿠키런: 오븐스매쉬' 등 차기작 개발은 물론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 및 서비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구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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