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왕국 IP 등장, 카드전략 RPG '아케인 스트레이트'

2018-05-24 20:50:50 / 406

무적초인 / 406,156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겜플리트가 개발한 모바일 카드전략 RPG '아케인 스트레이트:소환된 영혼(이하 아케인 스트레이트)'는 국내 서비스 명칭 '머나먼 왕국' 속 캐릭터들을 카드로 표현한 IP 기반의 신작이다.

 

아케인 스트레이트는 조합과 전략이란 키워드를 핵심으로 내세워 플레이어가 궁리하며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제공한다. 일반부터 전설까지의 카드 등급이나 카드별 고유 리더 스킬, 머나먼 왕국 IP 기반의 귀여운 도트 디자인 캐릭터가 보여주는 아기자기함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TCG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약 350여 종의 아기자기한 캐릭터 카드가 작중에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수집한 카드들의 직업, 속성, 계열을 고려해 다양한 조합 및 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머나먼 왕국을 지킬 멀린 대신

 

멸망의 위기에 몰린 왕국에서 백만 다이아를 바쳐 고대의 존재 멀린을 소환해 왕국의 용사들에게 힘을 주기를 원하지만 소환된 건 왕국을 구했던 멀린이 아닌 플레이어로 소환을 주도한 마법사와 그 일행은 투옥되며 국왕은 실의에 빠지고 백성들에게 멀린 소환 실패의 소문이 빠르게 번진다. 플레이어는 요정 큐피를 따라 과거 멀린이 사용했던 유물을 얻기 위해 유적으로 향하고, 도착한 유적에서 카드 덱을 발견한다.

 

직후 왕국에 침입한 몬스터들을 대적하는 용사들에게 큐피가 플레이어를 멀린으로 소개하고,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플레이어 역시 멀린 행세를 하면서 처음으로 아케인 스트레이트의 전투가 시작된다. 유적에서 발견한 카드덱은 고대에 멀린이 영웅의 힘을 봉인하고 행사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설정으로, 아케인 스트레이트에서 플레이어가 계속 사용하는 덱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승전 후 왕에게 멀린이 아닌 것을 확실히 전하면서 꽤 쓰레기 같은 마인드도 드러내는 등 전이 계열 주인공인 플레이어 성향이 선 성향에 머무르지 않는다. 하는 짓만 보면 좀 얄미울 정도.

 

 

■ 포커와 유사, 조합 중시 전투

 

아케인 스트레이트 속 전투에서는 불과 물, 그리고 풀의 세 속성이 상성으로 존재한다. 이미지 그대로 불은 풀에 강하고 물은 불에 강하며 풀은 물에 강한 형태다. 각각의 영웅 카드에는 속성과 클래스와 계열, 공격력 및 회복력이 존재한다. 적에게는 기본적으로 표시된 공격력 만큼의 피해를 입히나 상성이 좋은 경우 2배로 증폭 또는 50%로 반감되는 효과가 있고, 회복력 역시 표시된 수치만큼 회복된다. 상성을 잘 고려해야 전투의 승리를 보다 확실하게 쥘 수 있는 셈.

 

물론 상성 차이도 전투에 이점을 가져오기는 하지만 더욱 강력하고 본 작품의 이름과 연관이 있는 시스템이 있다. 아케인 스트레이트의 전투에서 플레이어의 전투 덱 전방에 나서는 카드는 총 세 장인데, 여기서 동일한 속성의 카드 세 장이 동시에 나와 있고 세 카드의 클래스 계열이 동일한 경우 굉장히 강력한 효과를 지닌 카드로 수치가 강화된다. 이외에도 세 가지 다른 속성이 매칭되면서 발생하는 아케인 더블, 아케인 트리플 등 포커와 흡사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물론 포커를 모르더라도 게임 내에서 소개한 튜토리얼 정도로도 충분히 게임 룰을 익힌 후 즐길 수 있다.

 

 

필드에 카드를 내놓는 것은 핸드에 있는 예비 카드를 넣는 것 말고도 우측 하단으로 전열 패를 버리고 덱에서 새로 한 장을 꺼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상성이 나쁜 적을 상대할 때 원하는 조합이 나오지 않으면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길이 될 수 있다. 이 시스템에 리더를 정해서 공격을 지시하면 리더 스킬의 효과로 더 유리하게 전투를 이끄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들을 튜토리얼에서 확실히 가르쳐주므로 잘 숙지하면 게임 진행에 큰 무리는 없을 것.

 

전투에 나서는 카드들은 이후 카드판에서 영약과 골드를 사용해 강화하고, 진화시킬 수 있다. 리더스킬 역시 강화가 가능하므로 상황이 따라준다면 게임 진행에 따라 주력으로 활용하는 카드들은 적당히 강화해가는 것이 좋다.

 

 

■ 전투 외 강화

 

전투에 나서는 카드 조합이나 개별 카드 강화 시스템 외에도 플레이어의 전력을 강화해주는 시스템은 존재한다.

 

특성 시스템에서 각각의 특성들이 전투에서 큰 도움을 준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효과들은 각각의 카드 조합에 따른 효율 증가이며 더블, 플러스, 스트레이트, 트리플의 효과를 강화시키거나 아케인, 불 조합, 물 조합, 풀 조합 등의 속성 조합 효율 역시 증가시킬 수 있다. 특성 포인트를 분배하는 것으로 더 강한 위력의 공격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특성판은 하나지만 소정의 다이아를 지불하는 것으로 2개의 특성판을 더 개방할 수 있다.

 

마스터 스킬은 게임 내 재화인 골드를 지불하고 스킬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전투 중 손에 든 패를 보관하는 수를 늘려주는 핸드 크기부터 증가된 체력 등 다양한 능력들을 특정 레벨 달성 등의 조건만 맞추면 강화할 수 있다. 메인 메뉴 하단 탭에선 보이지 않지만 왕국 화면을 끌어내리면 고대 유적에서 말을 걸 수 있는 현자를 통해 마스터 스킬 메뉴에 진입하게 된다.

 

그 외에 추가하면 최대 네 개까지 늘어나는 룬 석판에는 세 개의 슬롯에 소지한 룬을 배치해 다양한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 간단하지만 궁리할 수 있는 작품

 

꽤 중요한 부분이고 초기에 언급해주지만 아케인 스트레이트는 기본적으로 게스트 로그인을 통해 튜토리얼을 진행한 뒤 별도로 메뉴를 통해 스토브 계정으로 연동하는 방식이다. 실수로 게스트 계정을 날리는 일도 발생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연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역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해 리세마라(리셋 마라톤; 원하는 것이 나올 때까지 리셋을 반복) 후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케인 스트레이트는 간단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지만 개별 전투에서 단순한 조합을 고민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압도적으로 강한 덱을 마련한 정도가 아니라면 전투는 매번 플레이어의 선택을 촉구한다. 아무런 조합이 없는데도 그대로 내밀 것인지, 아니면 한 번의 공격을 받고서도 카드를 한 장 버려 덱에서 무작위 카드가 조합을 맞춰주길 기다릴 것인지, 그리고 확실하게 핸드에 들어온 카드로 조합을 완성시킬 것인지 등 다양한 요소가 플레이어의 고민거리가 된다.

 

이에 더해 카드가 어느 정도 많아지면 플레이어의 덱 빌딩에도 개성이 붙으면서 TCG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맛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초기에 주어지는 덱 코스트 한도도 심하게 낮은 편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 초반에 미친듯이 레벨업에 전력을 쏟는 것과 달리 가볍게 게임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잡기엔 딱 좋다.

 

캐주얼하면서도 조합을 궁리할 여지가 있는 카드 배틀 게임을 원한다면 아케인 스트레이트를 추천.​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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