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민게임으로, 실시간 4인멀티 더한 '윈드러너Z for kakao'

2018-05-31 00:59:42 / 450

무적초인 / 406,156


조이맥스의 모바일 게임 '윈드러너Z for kakao(이하 윈드러너Z)'는 한때 국민 모바일 게임의 일익을 차지하고 있다고 일컫는 '윈드러너'의 핵심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다.

 

윈드러너Z는 런게임 최초로 도입된 이용자 4명과 함께 달리는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구현해 새로움을 더했다. 스테이지 모드의 마지막 승부인 보스전과 다른 이용자와의 협동이 필요한 챔피언쉽, 길드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길드 배틀 등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여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국민게임의 반열에 오르도록 도전한다.

 

 

■ 원작 등장인물 위주의 스토리 모드

 

윈드러너의 이름을 계승하고 있는 작품 답게 윈드러너Z의 주요 모드 중 하나인 스토리 모드에서는 원작 등장인물이 다시 등장한다. 처음부터 스토리에서 등장하고, 게임 썸네일, 홍보영상, 대표 이미지 등에서도 주역으로 등장하는 '클로이'가 본 작품의 타이틀 주인공으로 이야기의 전개를 주도한다. 왕립 학교를 졸업한 후의 시점인 윈드러너Z에서는 클로이가 옛 친구들을 추억하면서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스토리의 첫 걸음을 뗀다.

 

플레이어는 극초반 스테이지들을 진행하면서 추억의 윈드러너 캐릭터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처음부터 등장하는 클로이와 1-3 스테이지에서 재회하고 1-4 스테이지에서 본격적으로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그리핀이다. 이들 외에도 총 5명의 캐릭터와 5종의 탈것, 5종의 소환수와 5종의 유물이 각각 등장하며 모든 캐릭터와 유물, 탈것, 소환수는 스토리 진행을 통해 잠금해제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수집 가능 캐릭터는 유물까지도 몇 가지의 코스튬이 존재하며 성장에 따라 점점 게임 플레이에 득이 되는 성장 능력을 획득한다. 카드 뽑기 등의 루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카드를 일정량 모아 레벨을 올릴 수 있어 아마 스코어 차이는 손도 손이지만 이런 레벨 시스템에 의한 혜택으로 갈리기 쉽다.

 

최대 세 개의 팀까지 설정해둘 수 있고, 하나의 팀은 캐릭터, 탈것, 소환수, 유물의 네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자주 바꾸는 플레이어에게는 편리한 기능.

 


 


 

 

■ 다시 달린다, 보스까지

 

윈드러너Z는 윈드러너 시리즈를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사실 런 게임이 그렇듯 원작 윈드러너를 해보지 못한 플레이어라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쉬운 방식의 게임인지라 어필하기가 쉽다.

 

이번에도 윈드러너Z 안의 모든 컨텐츠는 달리기로 시작해서 달리기로 끝난다. 비록 새로운 컨텐츠들이 들어왔지만 그 어떤 컨텐츠에서도 캐릭터가 달리기를 멈추지는 않는다. 런 게임이라는 컨셉에 굉장히 충실하다. 일정 스테이지마다 개방할 수 있는 포탈을 통해 스테이지 보스와 대적할 수 있는데, 보스는 각종 패턴을 구사하고 플레이어는 보스에게 부딪히거나, 공격을 반사하는 등 몇 가지 방법을 통해 보스의 체력을 0까지 깎아 승리를 쥐게 된다.

 

챔피언쉽은 윈드러너Z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신 컨텐츠이며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실시간으로 경쟁하게 된다. 시즌 개시 후 첫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실력을 가늠하는 배치 게임을 진행하고 이 결과에 따라 초기 랭크가 결정되며 랭크가 높을수록 4시간마다 개방할 수 있는 챔피언쉽 상자의 품질도 높아지니 괜히 쉽게 하겠다고 일부러 저랭크로 떨어질 필요는 없다. 각 플레이어는 자신의 스타트 스테이지에서 시작해 경쟁하게 되고, 탈락한 플레이어는 그 시점에서 게임이 끝나 방에서 나가게 된다.

 

그 외에도 길드 경쟁을 유도하는 길드 배틀 등 새로워진 윈드러너Z가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다.

 


 


 


격노 패턴. ​포탈이 닫히기 전까진 체력도 유지

 

■ 추억의 캐릭터와 새로운 컨텐츠

 

윈드러너Z는 인기 런 게임 IP를 활용해 부활한 일종의 속편이다. 비록 십 년 이상 지난 게임은 아니지만 추억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익숙한 게임 진행 방식을 보면 새록새록 원작을 즐겼던 기억이 떠오른다. 리메이크나 속편이 많이 출시되는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원작을 크게 훼손하지 않은 작품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본 작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는 무료 잠금해제 조건을 별도로 마련했다는 점이다. 수익 추구를 위해서나 귀찮은 플레이어들을 위한 유료 재화 즉시 잠금해제 기능도 존재하지만 무료로 게임 내 목표를 달성하면 잠금이 해제된다는 하나의 길을 열어둬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윈드러너Z의 컨텐츠들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은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인상을 준다.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기기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 리뷰를 진행한 갤럭시노트8 기준으로 보스전의 경우 탈것의 활강 기능을 사용해 보스의 공격을 반사해야 하는 패턴이 있는데 활강 조작이 더블 점프 후 다시 탭 유지라는 형태이며 보스와의 거리가 멀지 않아 빠른 탭이 씹혀버리는 경우가 은근히 자주 발생했다.

 

윈드러너Z는 윈드러너를 재미있게 즐긴 플레이어라면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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