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으로부터 먼 미래,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2022-08-02 22:15:43 / 10471

무적초인 / 474,436


넷마블은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지난 28일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넥서스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로 원작의 특성을 가장 극대화했다고 밝힌 게임이다.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아바타가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하며, 영웅 변신 후 해당 영웅의 고유 스킬 활용 및 무기와 스킬 간의 조합 등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으로 꼽고 있다. 또한 협력 중심의 MMORPG를 지향한다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사유지 넥서스를 개척하고 소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사전 다운로드 시작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세븐나이츠 이후의 스토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1편 이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그것도 꽤나 시간이 흘러 에반과 카린 등 세븐나이츠 1편에서 등장하던 영웅들과 세븐나이츠 일원들은 이미 역사책에서 언급되는 수준이며, 플레이어는 그랑시드의 학생으로 계승자라는 특별한 힘을 지닌 존재가 되어 세븐나이츠나 영웅들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튜토리얼을 통해 이미 주인공이 적대 단체인 피지스의 습격으로부터 모든 것을 잃었다가 여신의 능력으로 시간을 되돌렸다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하다.

 

플레이어는 남성 또는 여성 캐릭터를 선택해 생성할 수 있으며 프리셋 또는 몇 가지 외형 선택지를 골라서 자신만의 캐릭터로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MMORPG 자체가 캐릭터를 등 뒤에서 보는 일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경우는 스토리 진행 도중 컷신들을 활용해서 플레이어의 캐릭터나 화려한 동작들을 넣어두어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안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게임은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스토리 진행 도중 플레이어가 화면의 특정 부분을 눌러줘야 하는 상황이 자주 온다.

 

스토리가 세븐나이츠 1편 이후이기 때문에 1편에서 맹활약하던 주역 캐릭터들은 사실상 본편에 자주 모습을 비추지 않고 새로운 등장인물들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갑자기 그랑시드 학원의 아이돌이라는 플레이어의 친구가 실제 아이돌 공연을 펼치는 장면 같은 조금 깨는 부분도 있지만 계승자인 플레이어에게 힘을 빌려주기 위해 세븐나이츠나 과거의 영웅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건네는 등 1편을 플레이했던 사람들에게도 호응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 부분을 넣어두었고 본편의 스토리도 나름대로 스마트 플랫폼 MMORPG의 정석적인 전개를 추구한다.

 


 


 

 

 

■ 상당히 다양화한 컨텐츠

 

본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컨텐츠가 상당히 다양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할 것이 많다는 것임과 동시에 해야만 하는 일도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런 형태는 다방면에서 캐릭터를 육성시키고 여러 컨텐츠 숙제를 수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게이머가 아니라면 다소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을만한 부분이다. 당장 내 정보부터 각종 컨텐츠에서의 랭킹을 보여주는 영향력, 시즌패스, 마스터 레벨 등이 존재하며 장비도 일반 장비에 무기 두 종류, 영웅 무기 등으로 분화되어 있고, 세븐나이츠를 비롯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카드 역시 1편의 CCG 요소처럼 다양하다.

 

여기에 능력치가 붙어있는 코스튬 시스템이 있고 도감 시스템도 하나의 도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연 도감, 스킬 도감 등으로 나뉘어져 제공된다. 퀘스트는 앞서 언급한 메인 스토리 외에 인연 퀘스트가 존재하고, 튜토리얼이 있음에도 증명의 방이란 시스템을 통해 전투 시스템 가이드와 영웅 체험 기능을 떨어뜨려 놓았다. 모험은 룬 모험, 도전에는 세븐 나이츠를 상대하는 영웅 보스 및 거대 보스, 무한 던전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PVP 컨텐츠는 플레이어의 캐릭터인 아바타끼리만 결투하는 생도 결투와 카드를 활용해 변신 전투를 펼치는 영웅 결투를 지원한다.

 

이렇게나 나열하고도 아직 길드 컨텐츠나 자신만의 고유 부유섬인 넥서스, 그리고 자신의 넥서스에 생성할 수 있는 사냥터와 이를 공유해 다른 플레이어를 불러들이는 기능 등 설명되지 않은 컨텐츠들이 있을 정도로 컨텐츠의 종류는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또, 앞서 자동전투로 나름대로 컨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고도 했는데 물론 전투력이 받침해주는 순간까지는 그렇지만 비슷한 수준까지 스토리나 컨텐츠가 진행되면 플레이어가 적의 패턴 공격을 회피해주거나 스킬을 연계기를 사용하는 등의 직접적 조작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대략 반자동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세븐나이츠 사가에 깊은 관심이 있다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신경 쓸 컨텐츠가 다양한 게임이다. 더불어 세븐나이츠 사가를 이어갈 정식 후속작이기도 하다. 과거의 영웅들이 종종 등장해 힘을 빌려주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아직까진 오리지널 캐릭터들인지라 스토리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이를 세븐나이츠 등 보유한 캐릭터 카드로 상시 변신 가능한 기능을 활용해 어떻게든 뒷받침을 해보려는 시도가 눈에 띄었다. 스마트 플랫폼 MMORPG에서 스토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이가 얼마나 되는가 싶겠지만 세븐나이츠 사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팬 게이머라면 스토리를 읽어나가며 과거의 영웅들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한 가지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을지도.

 

물론 게임 플레이 자체는 익숙한 그 맛이다. 자동이기는 하지만 일정 시점부터 반자동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는 난이도로 게임의 난이도 곡선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래저래 전투력 기반의 게임이니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도, 그리고 PVP 컨텐츠를 즐긴다면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투자는 필수불가결한 사항이 될 것이다.

 

세븐나이츠 사가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라면 스토리를 훑어보라며 추천할 수 있을 신작이다. 아, 월드 채팅 등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요소가 적어 MMORPG 특유의 다른 플레이어와 교류하는 맛이 부족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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