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 모바일 개발사의 SRPG 신작, '아르케랜드'

2022-10-15 22:37:24 / 25746

무적초인 / 477,586


즈룽게임즈, 블랙잭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아르케랜드'의 CBT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CBT를 통해 게임 컨텐츠와 서버 안정성 등을 다시 한 번 검토하며 최종적으로 게임성 검증에 나설 예정인 아르케랜드는 즈룽게임즈의 랑그릿사 모바일 제작진이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SRPG 차기작이다. 판타지 세계인 천계 대륙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담아낸 게임이며, 플레이어는 온몸이 용의 비늘로 덮여가는 용린병의 고통을 겪고 홀로 강대한 제국에 맞서 나라와 사람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며 운명을 거스르는 모험을 떠난 성역의 공주 아비아에 의해 깨어난 이방인으로서 함께 천계 대륙을 여행하거나 다양한 동료와 만나면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다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샷은 정식 CBT에 조금 앞서 아르케랜드를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스토리 위주의 초반 구성

 

처음 접한 아르케랜드는 스토리 관련 컨텐츠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렇다고 엔드 컨텐츠가 스토리 컨텐츠일 것 같지는 않으나, 초반부의 핵심이자 플레이어를 끌어당기는 역할에서 스토리의 비중은 제법 높다고 느껴진다. 당장 아르케랜드의 CBT 빌드를 시작하면 접속한 직후 아르케랜드가 준비한 스토리가 개시된다. 유룡왕이라고 불리는 아비아에 의해 이방인인 플레이어가 깨어나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차차 개방되는 기능들에 대한 설명들을 제하면 대개 스토리가 가미된 컨텐츠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게임 스토리의 거대한 틀은 이렇게 아비아에 의해 깨어난 이방인이 불꽃의 사자인 플레이어가 악마에게 휘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제국의 위협 등을 막아내기 위해 서부의 왕국들을 돌며 동맹을 공고히 하려는 과정에서 벌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다. 영문도 모른 채 불꽃의 사자라는 것이 판명된 주인공은 아비아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원래부터 그녀와 동행하고 있던 이 시대의 인물은 물론, 불꽃의 사자라는 것을 인정받은 이후 게임 시스템의 하나로도 개방되어 캐릭터 수집의 기반이 되는 영웅 집결 시스템을 통해 여러 영웅들이 이야기에 직간접적으로 등장한다.

 

메인 스테이지는 이렇게 아비아와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과 천계 대륙, 악마의 음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나가며 서브 컨텐츠에서는 본편으로부터 과거로 보이는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 컨텐츠가 배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메인이 되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모험 컨텐츠에서 서브 컨텐츠로 짤막한 이야기를 전개하며 전투 스테이지로 돌입하게 하는 등 전반적으로 게임 컨텐츠 곳곳에서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야영지 메뉴에서 짧은 대화를 감상할 수 있을 때도.

 

■ SRPG 스타일의 게임

 

아르케랜드는 격자로 표시되는 필드 위에서 캐릭터를 움직이고 전투를 치르는 전략 롤플레잉 게임이다. 즈룽게임즈의 전작인 랑그릿사 모바일과 마찬가지이지만 전투가 벌어지는 필드는 상당히 좁아졌다. 기간 상의 문제로 후반부에 이어지는 스테이지까지는 보지 못했지만 초반부의 전투 스테이지들은 한 눈에 들어오거나 그거보다 조금 더 큰 정도에 그치는 전장 크기를 보여줬다. 이 영향도 조금 있어서인지 각 전투 시퀀스의 플레이 타임이 짧게 짧게 끊어지는 편이다.

 

전장이 작아지기는 했지만 전작에서 보여준 클래스별 유닛 특징이나 각 캐릭터의 특성 등을 활용해 전투의 전략성은 크게 죽이지 않았다는 느낌도 준다. 게임에서 각각의 유닛들은 전투에 유리한 요인이나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방패 아이콘으로 분류되는 벨렛은 호위 스킬을 사용하면 범위 내에 있는 아군이 공격받을 때 자신이 대신 피해를 받아줄 수 있어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캐릭터를 튼튼한 캐릭터로 보호하는 것이 가능하며 각각의 속성에 따른 상성을 잘 활용하면 효과적인 전투 상황을 이끌어낼 수 있다.

 

전반적으로 게임의 전투 시퀀스는 수 턴 이내로 마무리 될 정도로 간략화되어 있어 유닛의 특성 등의 조건들을 고려해 클리어를 하게 되는 일종의 묘수찾기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일반적인 전멸 조건 스테이지 외에도 게임 내에는 진영을 선택해 전투를 치르는 컨텐츠나 턴마다 한 명의 유닛을 순서대로 움직여 전투를 치르는 룰 등이 도입된 여러 가지 모드를 사이사이에 섞어 플레이어가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레벨업 외 장비 강화, 특성 트리 등도 게임 플레이 재화로 직접 갖춰줘야 한다.

 

■ 스토리 위주 SRPG로 괜찮은 신작

 

정식 출시 빌드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풀 보이스처럼 보여도 보이스는 초반부에만 들어가 있다. 보이스가 수록된 부분이 끝나면 메인 스토리에서도 캐릭터 보이스가 삽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금 귀가 심심해졌다. 더불어, 정말 가끔씩이지만 한국어 번역이 조금 어색하게 적용된 부분이 보이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다소 아쉽지만 추후 어떻게든 될 수 있을만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전 스토리를 다시 되돌아보거나 구 스토리의 전투를 다시 플레이하는 기능은 찾을 수 없었는데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 초반에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팀 레벨 11에 다음 스토리가 개방되는 구간이 있는데, 이 부분에 도달해서 할 수 있는 컨텐츠 중 경험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컨텐츠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아 정체되는 구간으로 느껴졌다.

 

아르케랜드는 스토리 위주의 SRPG를 찾고 있는 모바일 게이머가 건드려 볼 수 있을만한 신작이다. 랑그릿사 모바일부터 이어진 SRPG 노하우가 게임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어 전작인 랑그릿사 모바일을 플레이해본 게이머라면 아르케랜드에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게임플레이에서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할 유닛들을 대부분 뽑기 형식으로 얻는다는 것이 조금 걸릴 수는 있겠지만 간단히 스토리를 즐기며 천천히 플레이할 생각이라면 제법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차원의 경계에서는 과거의 시점으로 보이는 파로스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택지에 따라 우군 버프가 달라지기도 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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